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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경기·인천

[수원]광교호수공원 신대저수지에서 맞이한 새해첫날 일출

by 柔淡 2014. 1. 2.

드디어 갑오년 새해가 밝았다.

해마다 새해 첫날 해돋이를 보러 유명 일출명소를 찾곤했는데 어머니가 편찮으신 지난11월부터는 여행도 못가고

주말마다 방콕이다. 지난 12월 31일에도 종무식을 마치고 집으로 가서 어머니를 보살피다 보니 일몰. 일출 여행은

꿈도 꾸지 못했다.

 

1월1일 새벽, 새해일출을 만나러 집에서 가까운 광교 호수공원으로 갔다.

광교호수공원에는 두개의 저수지가 있는데 나는 그동안 주로 원천저수지 에일린의뜰 아파트 앞 데크에서 일출을

만났었다. 올해는 장소를 바꿔 신대저수지쪽 공원으로 갔다. 저수지가 워낙 넓어 곳곳에 수십명씩 일출을 보러온

사람들이 모여 있었는데 이의 중학교 옆에 있는 참누리 레이크 아파트 앞쪽 신대저수지로가서 일출을 기다렸다.

 

서울, 경기의 일출 시간은 07:48이라는데 08시가 되어서야 해가는 떠오른다.

산넘어서 떠오른는 해라 믿믿하지만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뜬다" 는 스칼레 오하라의 말처럼 새해 처음으로 만나는

일출 이라는것에 의미를 두니 떠오르는 해가 달리 보인다. 가족의 건강과 아이들의 학업, 취업에 대한 소원을 빌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