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강원

[강원평창]메밀꽃축제장 가는길, 이른아침의 봉평천 풍경

柔淡 2010. 8. 31. 12:30

강원도 봉평에서 열리는 2010 평창효석문화제 메밀밭으로 가려면 영동고속도로 장평인터체인지를 나와 우회전해서

4km 정도 직진하면 된다,. 가는길 내내 봉평천을 왼쪽에 끼고 가는데 이 봉평천의 이른아침 풍경이 선경이다.

지금은 낮과밤의 온도차가 적어 물안개가 그리 멋지지 않은데 축제때는 지금보다는 낮과밤의 기온차가 더크게

벌어질 것이고 그러면 물안개가 더욱 볼만할 것이다.

 

봉평천은 상류에 흥정계곡이 있는데 그 흥정계곡의 아름다움은 별도로 포스팅 하려 한다.

 

봉평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키포인트 팔석정의 물안개 

 장평IC에서 나오자마자 보이는 봉평천

 

 

 

팔석정은 봉평면 평촌리 앞들 물가에 위치하고 있는 명승지를 말한다. 이 곳에는 8개의 큰 바위가 자리를 잡고 있는데 이 바위들은 주변의 풍치와

어울려 절경을 이루고 있다. 팔석정은 8개의 바위를 가리켜 붙여진 이름이다. 양사언이 강릉부사로 재임시 강릉지역을 두루 살피다가 이곳 봉평

평촌리에 이르러, 그 자연경치에 탄복하여 정사도 잊은 채 8일을 신선처럼 자유로이 노닐며 경치를 즐기다가 팔일경이란 정자를 세우게 하고 1년에

세 번씩 찾아와 시상을 다듬었다.
그곳에 가면 바위 둘레에 적힌 글들을 볼 수 있다. 하나하나 찾아보며 읽는 재미가 있다. 뭐니뭐니해도 시원하게 흐르는 냇물과 널직널직한 바위가

인상적이다. 팔석정에 가면 아마도 신선이 된 기분으로 바위에 올라 앉아 시조 한 수 읊고 싶은 마음이 들 것 같다.

 

팔석정은 큰길에서 왼쪽으로 1분만 들어가면 된다.

 

 

 

 

 

 

 

 

  다시 축제장으로 가는길

 

 

 

 봉평에 가시면 메밀꽃 축제장만 보지 마시고 흥정계곡이나 팔석정을 찾아 발이라도 한번 담그고 오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