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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외로운섬 백령도의 관문 용기포해안과 사곶해안 일대

柔淡 2010. 11. 2. 16:30

용기포 포구는 백령도에 오는 모든배가 입항하는 곳이다. 

 

 용기포 바로 옆은 백령도가 자랑하는 사곶해안이자 천연비행장이다.

 

 

 

 

 

 

 해군함정들이 외항에 떠있고

 많은 어선들이 포구에 정박해 있다.

 우리가 타고온 배

 

 

 사곶교회. 백령도 작은섬에 교회가 11개라고 하는데 가는마을마다 조그마한 교회가 하나씩 있었다.

 

 교회옆 사곶냉면이라는 식당에서 백령도의 별미라는 반면을 점심으로 먹었다.

반면이라 비빔냉면에다 약ㄱ간의 물냉면을 섞은것을 그렇게 부른다고 한다.

 

다음은 용기포 옆의 사곶해안이다.

사곶마을의 해안은 해수욕장 겸 천연비행장으로 유명한 곳으로, 썰물 때에는 거의 수평에 가깝게 평평한 모래판이 너비 200m, 길이 2㎞쯤 이어진다.

규조토로 되어 있어 콘크리트 바닥처럼 단단하다. 자동차가 다녀도 바퀴가 전혀 빠지지 않을 정도여서 비행기의 이착륙시 활주로로 이용할 수 있어

천연비행장이라고 한다.

바닷가 모래사장을 이용하는 천연비행장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이곳과 더불어 이탈리아의 나폴리해안 단 두 곳뿐이다. 6·5전쟁 때에는 실제로 천연

비행장으로 활용되었다. 유엔군 작전 전초기지로서의 비행장 역할을 하여 군 작전에 크게 공헌하였다. 1989년 초까지 군사 통제구역으로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어 자연 그대로 잘 보존되어오다가 출입통제가 해제되어 하계 휴양지로도 유명하다.

 

그런데 아쉽게도 뒤쪽에 호수가 생기고 용기포 포구때문에 해안 모래사장의 강도가 점점 약해져서 비행장으로 쓰기가 어려워진다고 한다.

 

 2km길이의 해안 중간쯤에 서봤다.

 

 

 

 

 한쪽에선 해병대원들이 조명탄 사격연습을 한다. 저렇게 대비를 해야 유비무환이겠지.

 

 

 이어서 안보현장을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