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가을

[평창]물매화 보러 갔는데 물매화는 아직 피지 않았고.....

柔淡 2011. 9. 8. 09:14

해마다 9월말 10월초가 되면 강원도 평창의 어느계곡으로 물매화를 보러간다.

물매화는 가을꽃중에서 가장 미모가 뛰어난 꽃으로 10여년전 지리산 노고단에서

처음보고 내가 야생화의 아름다움에 빠지게 된 꽃이다.

 

아직 시기가 일러 물매화는 작은 봉오리만 피워올리고 있고 그게곡에 함께피는

병아리풀, 솔체꽃, 진범 등 몇가지 꽃을 만나고 왔다.

 

 

 

 

 

 

 

 

 

이건 작년 9월 19일 같은 장소에서 찍은 물매화다. 

 물매화중에서도 빨간 꽃밥이 달린것을 립스틱 물매화라고 하여 더욱 예쁘게 봐준다.

 같은 장소에 피는데 왜 특정 개체에만 빨간 꽃밥이 달리는지 수수께끼다.

 빨간 립스틱이 없어도 청초하고 예쁘다.

 금년은 8월31일 현재 이런 상태다.

 지금즘은 몇송이 피어났을것 같다.

 

 고들빼기 종류

 물매화와 같이 피어나는 솔체꽃은 꽤 많이 피어있다.

 오리가 모여서 회의를 하는것 같은 진범

 

 

 잔대종류다.

 나비나물

 병아리꽃

 

 

 무릇

 마타리

 탑꽃

 산박하

 에델바이스

 물봉선

 쥐손이풀

 이런 종류의 식물들을 산형과라 하는데 너무 어려워 구분을 포기했다.

올해는 예쁜 물매화를 만날수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