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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봄

한택식물원 1 (08. 04. 24)

by 柔淡 2008. 4. 25.

어제는 회사 체육의 날이라 오후에 황금같은 시간이 생겼다.

요즈음 토, 일요일은 결혼식이다, 운동이다 해서 산이나 식물원에 갈 시간이 맞지않아서

자주 다니지 못해 아쉽던 차에 오후 시간을 이용해서 봄꽃축제가 열리고 있는 한택식물원에

다녀왔다.

식물원에 갈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봄에 피는 우리꽃은 수수하고 색감이 진하지 않으니

봄에는 주로 색깔이 화려한 튜울립, 크로커스, 무스카리 등을 심어 눈길을 끈다.

그런데 해여림이나 한택식물원 두군데 다 경제적인 이유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예년보다는 외래종들도 드문드문 심어 그리 예뻐 보이지는 않는다.

 

오후 두시쯤 도착하니 정자에서 색소폰 연주회가 열리고 있다.

 

 

 

 

 

 

 활짝핀 봄꽃 속에서 듣는 색소폰 연주는 낭만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