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의 황금같은 연휴인데 심술궂은 하늘은 게릴라성 폭우를 여기저기 매일같이 뿌려댄다.
장거리 여행을 가기는 어차피 어려운일, 새벽에 일어나 보니 비가오지 않길래
카메라 배낭을 메고 관곡지로 내달렸다.
날씨가 안 좋아서인지 아직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
올들어 네번째인가?
제일먼저 어리연만 찍었다.
다년생, 부엽성 수생식물. 줄기는 가늘고 수심에 따라 신장 ; 직경 5-8 ㎜, 길이 150cm 달함.
잎은 원형 또는 난원형, 직경 7-20㎝, 기부가 심장형으로 깊이 파임,
거의 전연; 엽병은 짧고 , 길이 1-3㎝덩도, 기부는 줄기를 따라 흐름,
귀모양; 잎의 바로 밑의 마디에서 번식아와 화경이 나온다. 아래로 향함;
번식아는 다수, 지향성, 꽃이 핀다음 지면에 닿아서 새 줄기를 낸다.
소화경은 총생, 20개 이상 나옴, 2-10㎝길이 ; 꽃은 백색, 직경 1.5㎝, 선단은 5열;
꽃잎의 열편은 실모양의 거치연, 내부는 백색의 긴 털로 덮힘; 수술은 5개, 암술은 1개, 자방상위 ;
암술은 두 종류가 있다. 긴 것은 약 7㎜, 짧은 것은 약 4.5㎜; 수정 후 화경은 물 속으로 굽는다.
삭과는 장타원형, 길이 4-5㎜, 내외, 꽃받침보다 짧다;
종자는 장타원형, 직경 약 1㎜, 평활, 강택, 6-9월 개화.
이른 새벽이라 아직 빛이 부족하다.
연꽃과 수련을 찍고 두시간 정도 후에 돌아와 보니 어느새 활짝 피어났다.
어리연보다 더 작은것을 좀어리연이라 하는데 관곡지에선 찾을수 없었다.
'들꽃 > 여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관곡지 - 연꽃 2 (08. 08. 17) (0) | 2008.08.28 |
---|---|
관곡지 - 연꽃1 (08. 08. 17) (0) | 2008.08.28 |
세미원 - 풍경과 수생식물 (08. 08. 16) (0) | 2008.08.26 |
세미원 - 온실 2 *08. 08. 16) (0) | 2008.08.26 |
세미원 - 온실 1 (08. 08. 16) (0) | 2008.08.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