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들어 연일 계속되는 이상고온에 예년보다 열흘이상 봄꽃이 빨리 피었다.
어제 토요일까지는 따뜻한 기온이 유지되다가 오늘 일요일 오후부터 갑자기 영하의 기온으로 떨어졌다.
영국 BBC 방송된 "식물의 사생활" 이란 책에보면 식물들이 처음 싹이 나오거나 꽃을 피기 시작할때 무작정 피는것이 아니라
군락지에서 몇몇 척후병 역할을 하는 꽃들이 먼저 피어나 여러가지 조건을 살핀 다음에 나머지 꽃들을 피어나게 한단다.
그런데 올해처럼 삼한사온도 없어지고, 열흘넘어 이상고온이 계속된다면 척후병으로 먼저 꽃을 피운 식물들도 판단하기 어려워
오판을 했을것이고 주변의 같은 식물들도 일제히 피어났을 것이다.
그런 현상이 전국각지에서 나타나 남녘의 군락지에도 이른 봄꽃들이 대부분 피어났다.
그런데 이런 추운 날씨가 1주일 정도 계속된다니 일찍나온 봄꽃들이 전부 얼어죽을것 같아 걱정이다.
이렇게 예쁜 봄꽃을 만나기 위해 전국각지에서 수많은 진사님들이 몰려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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