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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봄

평강식물원 7 - 수생식물 (09. 05. 22)

by 柔淡 2009. 5. 28.

봄의 끝자락 여름의 문턱에 들어서니 수생식물들이 하나둘 보이기 시작한다.

 

왜개연

흔히 왜개연꽃과 남개연꽃의 차이를 두고 가운데 암술대의 색깔에서 구별합니다. 개연, 왜개연, 남개연으로 나누어 설명도 하나, 김태정의 한국의 자원식물에는

간단히 "주두반(암술대)은 연한 황색이거나 일부분에 붉은 빛이 돌며 중앙부에 돌기가 있고 암술대는 10~20개이다" 라고 한 가지로만 설명하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더 세분화하고 있지만 두 가지로만 정리합니다. 

 

남개연은 국명이 오제왜개연꽃인데 일본의 '오제'라는 습지에서 처음 발견되어 붙혀진 이름. 우리나라에서는 남쪽지역에서 발견된 개연꽃이라는 뜻으로 남개연으로 불리고 있음. (우리나라의 개연꽃속은 개연꽃, 왜개연꽃의 2종과 남개연꽃의 1변종이 있다)

기본 종인 왜개연꽃(N.punilum var. punilum)과의 다른 점은 주두반(꽃술/암술대)이 밝은 적색을 띄고 있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특징이다. 지금까지 본 식물이 국내에서 보고된 바는 없었으나 이번 조사된 표본에 의하면 주두반의 색깔뿐만 아니고 주두의 수, 꽃받침의 크기, 그리고 부엽 열편의 형태에서도 다소의 차이가 인정된다.

 

 

 

 

 수련.

연꽃은 한여름에 피어나죠.

 

 

 

 노란꽃창포

 

 

 동의나물.

강원도에서도 다 졌는데 여기는 아직도 피어 있네요.

 

 산부채

외래종 스파티필름하고 비슷하게 생겼는데 백두산의 특산종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