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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제주

[제주대정]들과 바다 오름을 따라 이어지는 아름다운 길, 올레12코스

by 柔淡 2010. 5. 17.

사실 이번 제주 팸투어의 주요 테마는 올레 12, 13코스다.

그런데 올레길만 걸을수 없고, 회원들의 숫자도 많기에 중간중간 중요한 지점 몇군데를 돌아보았다.

 

제주올레 12코스는 해안을 따라 서귀포시 전역을 잇고 제주시로 올라가는 첫 올레. 무릉 2리부터 용수포구 절부암까지 들과 바다,

오름을 따라 이어지는 아름다운 길이다. 드넓은 들에서 보는 지평선은 아스라하고, 깊은 바다는 옥빛으로 일렁인다.

신도 앞바다에 거대한 도구리(돌이나 나무를 파서 소나 돼지의 먹이통으로 사용한 넓적한 그릇)들이 바닷물과 해초를 가득 머금은 채

연못처럼 놓인 모습이 신비롭다. 거센 바람이 몰아치는 날, 이 도구리에 파도가 덮치는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라고.

7코스 ‘일강정 바당올레’를 만든 강정 돌챙이들이 서귀포시청의 도움을 받아 신도 앞바다 역시 걷기 좋은 멋진 길로 재탄생시켰다.
차귀도를 바라보며 수월봉과 엉알길을 지나 당산봉을 넘고 나면 '생이기정 바당길(새가 많은 절벽이라는 뜻으로 제주올레가 붙인 이름)'

로 접어든다. 눈 밑에서 갈매기가 나는 신비로운 경험을 하게 될 이 구간은 제주올레에 의해 개척되었다.

 

수월봉 자락에는 아직도 유채꽃밭이 남아있다. 

 올레12코스 소개

 

 12코스에서 처음으로 간곳은 중간 확인점인 산경도예, 구 신도초등학교인데 폐교되어 산경도예가 들어섰다.

 운동장 한가운데는 큰공사를 하는지 파ㅏ헤쳐져 있고 한쪽에 제철을 맞은 등나무꽃이 현란하게 피어있다.

아시아 최초의 PGA 챔피언 양용은이 나온 초등학교다. 

 

 

 올레 스탬프 확인장소

 

 전코스를 다 걷지는 못했지만 기념으로 스탬프를 찍었다.

 올레겔 곳곳에 표시된 걷는방향 표시

 신도리의 감자그림탑. 저탑위에 올라가면 올레12코스중 신도리의 넓은 들이 그림같이 펼쳐진다. 

 이사진들은 저 감자탑위에서 여행블ㄹ로거기자단 마패단장이 찍은 것이다.

 

묘지도 있고

 

 

지금은 감자와 마늘이 한철이다.

 

 

 

 

  

 일부구간은 걸어보기도 하고

독특한 모양의 탑을 만났다. 

 

 신도리 앞바다

 수월봉

 

 

 

 

 올레길의 표지판인 간세. 분해되는 프라스틱으로 만들었다.

 조그마한 돌멩이에도 올레길 방향이 표시되어 있다.

 수월봉 아래의 유채밭

 

 

 

제주의 상징인 돌하루방 밑에서 사랑하는 아내 데이지와 한컷

올레 12코스의 일부만 돌아봤는데 나머지 구간은 추가로 포스팅 하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