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서울·경기·인천

[백령도]백령도 관광의 꽃, 두무진 선대암의 멋진 바위들 2

by 柔淡 2010. 11. 3.

중화리포구에서 출발한 유람선이 선대암으로 가까이 갈수록 멋진풍경이 보인다.

아무생각없이 셔터를 눌러댔다.

서해로 떨어지는 석양이 비쳐 바위가 주황색으로 물든다.

일년동안 이렇게 좋은 날씨가 며칠 안된다고 하는데 처음와본 백령도에서 정말 좋은 날씨를 만났다.

 

 코끼리바위.

제 2의 해금강 또는 금강산의 총석정을 옮겨 놓았다고 할 만큼 기암절벽이 많은 두무진은 백령면 연화 3리 해안지대이다.

신선대, 형제바위,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등이 푸른 바닷물과 어울려 아름다운 비경을 이룬다. 두무진을 둘러보다 운이 좋으면

물개바위 위에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받고 있는 물범이 수면에 잠길 듯 말 듯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정말 장군처럼 생겼다.

 

 

 바위의 모습들이 보는각도에 따라 아주 달라 보인다.

 

 

 

 

 

 

 

 

 

 백령도는 최전방 지역이라 해병대가 철저한 준비를 하고있다.

바위속에서 경계근무를 하는 초병이 보인다.

 

 

 드디어 두무진 선대암이 시야에 들어온다.

 

 

 

 

 

 

 

 반대방향에서 바라본 코끼리 바위

 가운데가 장군바위

 

 멀리 북한의 옹진반도가 보인다 가장 가까운곳은 직선거리 10km. 앞에 보이는 바다가 심청이가 물에 빠졌다는 인당수다.

 

백령도는 동경124도 53분, 북위 37도 52분 지점에 위치한 대한민국 서해 최북단의 섬으로 면적 46.35Km의 대한민국에서 8번째로 큰 섬이고,

최고 높이 해발 184m로 인천에서 228km떨어져 있고 북한의 황해도 장연군과는 직선거리로 10km떨어져 있다.

백령도 서북쪽의 두무진과 북한의 장산곶 중간에는 효녀심청이 아버지를 위해 뱃사람에게 공양미 300석에 몸을 팔아 바다에 빠졌다는 인당수가

사나운 물결을 꿈틀거리고 있고 백령도의 남쪽에는 인당수에 빠졌던 심청이 용궁에 갔다가 타고 온 연꽃이 조류에 밀려 바위에 걸렸다는 연봉바위가

있다. 동쪽과 북쪽으로는 북한의 황해도 옹진반도의 장연군과 대청도를 마주보고 있다.

 북한을 이렇게 지척에 두고 있으니 늘 긴장감이 드는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