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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천년전에 태어난 섬속의 섬, 비양도 풍경

by 柔淡 2011. 9. 6.

한림항에서 비양호를 타고 15분만에 비양도에 도착했다

 

면적 0.5㎢, 인구 171명(2000)이다. 동서길이 1.02㎞, 남북길이 1.13㎞이다. 비양도는 죽도라고도

부르는데 섬이자 기생화산이다. 높이는 해발 114.7m이고 비고는 104m이다. 한림항에서 북서쪽

으로 5㎞, 협재리에서 북쪽으로 3㎞ 해상에 자리잡고 있다.

고려시대인 1002년(목종 5) 6월 제주 해역 한가운데에서 산이 솟아 나왔는데, 산꼭대기에서 4개의

구멍이 뚫리고 닷새 동안 붉은 물이 흘러나온 뒤 그 물이 엉키어 기와가 되었다는

신증동국여지승람(輿)》의 기록으로 보아 이 시기에 비양봉에서 어떤 화산활동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2002년 비양도 탄생 천년을 맞이하여 축제가 열리기도 하였다.

형태는 전체적으로 타원형이며, 서북∼남서 방향의 아치형 능선을 중심으로 동북사면이 남서사면보다

가파른 경사를 이루고 있다. 섬 중앙에는 높이 114m의 비양봉과 2개의 분화구가 있다.

오름 주변 해안에는 ‘애기 업은 돌’이라고도 하는 부아석()과 베개용암 등의 기암괴석들이 형성

되었으며, 오름 동남쪽 기슭에는 ‘펄낭’이라 불리는 염습지가 있다.

주민의 주산업은 어업이고 고구마 등의 밭농사를 겸한다. 부근 해역에는 황돔·농어·옥돔·뱅어돔 등 80여

종에 이르는 어족이 서식하며, 각종 해조류가 자라고 있어 여름철이면 낚시꾼들이 몰려든다.

특산물로는 전복·소라·해삼·오분자기가 있다.

북쪽의 분화구 주변에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비양나무(쐐기풀과의 낙엽관목) 군락이 형성되어 1995년

8월 26일 제주기념물 제48호인 비양도의 비양나무자생지로 지정되었고, 우리나라 유일의 비양나무

자생지로 보호되고 있다. 고려시대 중국에서 한 오름이 날아와 비양도가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지며,

한림읍 한림항에서 하루 두 번 배편이 운항되며 운항시간은 약 15분이 소요된다.  

 화산서ㅓㅁ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다.

 

 

 

 

 비양봉에 오르는 계단

 자전거 대여료가 너무비싸다.

 

 

 

 

 

 여기도 코끼리 바위가....

 

 화산분출의 흔적

 풀만 눕는게 아니라 세찬 바람에 소나무도 누웠다.

 

 

 

 

 

 가마우지가 보인다.

 다양한 화산석

 

 

 

 

 바닷가에 자라는 순비기나무

 

 

 

 

 순비기나무 군락지

 

 

 

 오른족으로 뻘낭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