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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동림저수지옆의 아름다운풍경, 섬유 및 판화 전문 마가미술관

by 柔淡 2012. 8. 29.

등잔박물관에서 나오니 근처에 마가미술관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네비에서 마가미술관을 검색하고 출발한다. 아름다운 시골길을 10분정도 가니 동림리 깊은 골짜기 산아래

마가미술관의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진입로가 조금 헷갈리는데 금방 찾았다. 

 

경기도 용인시 모현면 동림리에 위치한 마가미술관은 1998년 섬유미술 및 판화 전문 미술관으로 개관하였다.

섬유예술가 및 판화가로 활동중인 현직 작가가 1984년 작가의 스튜디오를 설립하는데서 출발한 마가미술관은

1997년 200여평을 증축하여 기존의 스튜디오 이외에 타피스트리실, 미술관 등의 공간을 마려하여 1998년 9월

마가미술관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문을 열게 되었다.
마가미술관은 문화적 감수성을 일깨워 주어 풍요로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고자 하며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에게 자신의 창조적 역량을 선보일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해 주고자 하는데 뜻을 두었다.

전시회는 상설전과 특별기획전으로 나뉘어 상설전에서는 마가미술관 소장품의 특징인 타피스트리와 판화분야를

전시하고 있으며 연중 1~2회에 걸쳐 마련되는 특별전은 회화, 조각, 공예, 영상, 설치 등 장르를 국한시키지 않는

현대 미술의 다양한 분야를 소개하고 있다.

 

마가미술관 소장품을 대표하며 상설전에서 볼 수 있는 타피스트리는 실로 짜서 원하는 이미지나 주제를 표현하는

미술로 오랜 전통을 지닌 서구 유럽과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그 역사가 짧고 거의 불모의 영역이라고 할 수 있으나

실을 매재로 하여 기존의 회화에서 느낄 수 없는 정서적 효과를 주는 특징이 있다.

현재 마가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는 타피스트리작품들은 2001년 헝가리 문화 유산부 주최 국제 타피리스트전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작품을 비롯하여 그 가치를 본고장 유럽에서 인정받은 작품들이다.

 

마가미술관 주변으로 인근 문수산을 중심으로 등잔박물관과 포은 정몽주 선생 묘소 등이 위치하고 있어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다.

미술관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