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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의식,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

by 柔淡 2012. 12. 3.

경복궁에서 단풍은 제대로 보지못하고 궁궐의 전각들과 까치밥만 열심히 찍고 나오니 오후세시인데

이날의 마지막 수문장 교대의식이 열리고 있었다. 외국인들이 보고 무척이나 좋아한다.

 

조선시대 수문장은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 사대문인 흥인지문, 숭례문 등 도성과 궁궐의 문을 지키는 책임자다.

그시대에도 당연히 수문장 교대의식이 있었고 그걸 재현한 것이 경복궁앞 광화문과 덕수궁앞 대한문에서

주기적으로 열리는 수문장 교대의식이다.

 

경복궁의 수문장 교대의식은

 

ㅇ 행사기간 : 연중상설 (화요 휴무)이고

ㅇ 행사시간 : 오전 10시부터 ~ 오후 3시 (1일6회/매시정각), 오후4시에는 수문장
   퇴장의식만 시행

     - 동절기 (12월-2월) : -10℃이하 교대의식은 정상시행, 파수의식은 최소인원 근무 실시

     - 하절기 (7월-8월) : 30℃이상 교대의식은 정상시행, 파수의식은 최소인원 근무 실시

     - 우천시, 폭설시 : 경복궁 흥례문 파수의식(지킴)으로 전환근무 실시한다.

ㅇ 절차는

   1. 초엄(대북)이 울리면, 교대수문군이 출발하여 광화문에 도착한다.

   2. 중엄이 울리면 교대 수문군이 광화문 밖으로 이동하여, 당직과 교대수문장이 군례 및 신분확인을 한다.

   3. 교대 수문군이 수문장의 호령으로 광화문에 배치되고 당직 수문군은 광화문 안쪽으로 이동하고

   4. 삼엄이 울리면 당직 수문관이 수문장의 지휘하에 퇴장한다.

 

사진으로 함께 살펴보자! 

 대북이 울리면 후번 근무자들이 교대를 위해 입장한다.

 

 

 

 

 

 

 

 

 

 

 

 

 

 

 

 광화문과 흥레문사이의 공터에서 의식을 마치고 광화문 밖으로 나와 전번 근무자들과 교대의식을 한다.

 

 

 

 

 

 

 

 

 전후번 근무대장들이 상호 인사를 한후

 전번 근무자들이 퇴장하면 교대의식이 끝난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이 의식을 가장 좋아하는것 같다.

이 의식은 한국문화재 보호재단에서 주관하는데 잘 계승 발전시켜 세계적으로 이름난 행사의식으로 만들어야 하겠다.

홈페이지 : http://www.chf.or.kr/main/publish/view.jsp?menuID=001001003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