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신록과 계곡이 아름다운 수도권 최고의 명산, 유명산

오랫만에 유명산을 찾았다.

몇년전까지는 매년5월초에 유명산을 찾곤 했는데 이시기에 신록이 아름답고 계곡이

아주 시원할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야생화가 다양하게 피어나기 때문이다.

몇년전 여기 계곡에서 핸드폰을 물에 빠트여 잃어버렸던 가슴아픈 추억도 있다. 

 

연휴기간이라 차가 밀릴것 같아 새벽 여섯시에 출발, 일곱시에 유명산 주차장에 도착해서

일곱시20분 부터 산행을 시작했다. 이른아침의 산중이라 날씨가 약간 쌀쌀하다.

신록은 이시기가 가장 아름다울때라 싱그럽기 그지없다.

 

그러나...

올봄의 이상기온때문인지 기대했던 야생화들은 그리 많이 피어나지 않았거나 너무 일찍피었다가

냉해를 입어 예상만큼 반겨주지 않는다.

 

다행하게도 아름답고 시원하기로 유명한 유명산 계곡이 산행 마지막길의 발걸음을 가볍게 해준다.  

 

 

 

 

 

 

 

 

 

 

 

 

 

 

 

 

 

 

 

 

 

 

 

 

 

 

 

 

 

 

 

 

 

 

 

 

 

 

 

 

 

 

 

 

 

 

 

 

 

산행 총거리7.1km로 통상 세시간 반이 걸리는데 야생화를 찍으면서 천천히 내려오다 보니

일곱시반부터 12시 반까지 다섯시간이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