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꽃이 피어나는 4월이 오면 박목월 시인의 목련꽃 그늘아래서란 시에 곡을 붙인 4월의 노래가 늘 머리에 떠오른다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지를 읽노라
구름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를 부노라
아 아 멀리 떠나와 이름 없는 항구에서
배를 타노라
돌아온 사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 어린 무지개 계절아
목련꽃 그늘 아래서 긴 사연의 편질 쓰노라
클로버 피는 언덕에서 휘파람 부노라
아 아 멀리 떠나와 깊은 산골 나무 아래서
별을 보노라
돌아온 사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 어린 무지개 계절아
[출처] 목련꽃 그늘 아래서 / 4월의 노래 / 박목월
목련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꽃인데 기본종을 비롯해 몇가지 변이종이 있다.
목련, 백목련, 자목련, 자주목련, 별목련과 그 중간의 교잡종이 그종류다.
대부분은 겈 모양만 보면 쉽게 구분이 가는데 자목련과 자주목련은 조금 헷갈린다.
꽃잎의 겉과 속이 모두 자주색인걸 자목련이라 하고, 꽃잎의 겉면이 연한 홍색빛을 띤 자주색이고
안쪽이 흰색인 것을 자주목련(M. denudata var. purpurascens)이라고 한다. 정원수로 가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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