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산 (02. 09. 15)

금년도에 찍었던 사진을 오늘에야 모두 정리할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는 산행을 마친다음 바로바로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그동안 순서가 맞지않는 산행과 야생화 사진을 보시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오후에 친구와 약속이 있지만 지난주에도 산행을 못했기에 아침일찍 서둘러서 가까운 불암산으로 출발

했습니다. 남녘에는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 서울도 하늘이 흐리고 그리 좋은 날씨는 아니었지만 등산

하기에는 무리가 없는 날씨였습니다. 마눌님과 등산로 입구에 도착한 시간이 07: 30, 나를 내려주고

마눌님은 차를 몰고 횡하니 가버리고 이른아침이라 그런지등산객은 별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2주일만에

하는 산행이라 그런지 처음에는 약간 힘이 들었으나 10분쯤 걷고나니 땀이나기 시작하면서 몸이 좀 풀렸고

그이후엔 가뿐하게 산행을 마칠수 있었습니다. 등산코스는 불암사 - 불암산장 - 주능선 - 정상 -

폭포약수터 - 당고개역 이었고 10:30에 지하철을 탔으니 3시간 정도 걸렸네요. 그러나 사진찍고 정상에서

많이 놀았으니 실제산행은 정상까지 1시간, 하산에 1시간정도 소요된것 같습니다. 시계는 좋았으나 사진은

잘 안찍혔네요. 아마 박무가 끼어 있어서 그런 모양입니다. 불암산은 바위산이라 야생화가 거의없는 편입니다.

암봉산행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이 즐기고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