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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여름

들꽃풍경 1 - 해오라비난 (05. 08. 07)

by 柔淡 2005. 8. 9.

일요일 아침. 어제 곰배령에서 늦게 돌아와 무척이나 피곤한 아침인데 눈은 일찍 떠진다.

데이지는 옆에서 아직도 쿨~~쿨.

 

지난 주 들꽃풍경 카페에 해오라비난을 누군가가 찍어 올리신걸 보고 가보고 싶던차에

한결같이님이 미리 다녀 오셔서 들꽃풍경의 근황을 사진으로 보여 주신다.

주인장 들풍님께 전화를 드리니 해오라비난은 절정을 조금 지났다며 이번주가 지나면

볼품이 없어질것 같다고 알려주신다.

그렇다면 이러고 있을때가 아니지, 데이지를 흔들어 깨우니 더자야 하는데 깨우지 말라고 한다.

 

들꽃풍경에 해오라비난 보러 간다고 하니 집안 정리좀 해놓고 천천히 가자고 한다.

아침먹고 정리하고 10시 반쯤 출발, 예전 같으면 혼자 다녀오라고 할텐데 데이지가 바쁘게

움직이면서 정리를한후 씩씩하게 앞장을 선다. 곰배령 등산이 힘들었을텐데....ㅋㅋㅋ

 

외곽 순환도로가 밀리지 않아서 40여분 만에 도착한다.

 

들꽃풍경

 

보이는 책걸상은 인근 김포의 초등학생들이 들꽃 현장수업을 받을때 사용하는것 들이다.


오솔길, 다 좋은데 모기가 많은게 탈이다. 그날도 몇번 물리니 정신이 없다.

모기약, 긴팔, 긴바지가 필수이다.


 

해오라비난은 온실안과 야외에 심겨져 있는데 아직은 온실안에만 피어있고 야외에는

딱 한송이만 피어있다.

온실안에 커다란 맷돌 주위에 수십송이가 활짝 피어 어디론가 날아갈것 같은 모습이

너무너무 예쁘다. 절정기를 지나 꽃이 진것 몇몇이 보인다.

 





















야외에 딱 한송이 피어있는 것. 야외에서도 계속 피어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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