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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봄

광교산의 야생화 (04. 05. 23)

by 柔淡 2004. 5. 24.

봄, 여름의 등산은 야생화를 많이보기 위해서 가능한 한 먼곳까지 가려고 하는데 때로는

먼곳까지 어렵게 가서 야생화를 별로 만나지 못하고 올때도 있다. 가끔 뜻하지 않게 예상치

못한 곳에서 아름다운 야생화를 만나 기뻐할때도 있는데 오늘이 그런 경우이다. 아파트앞

버스정류장에서 형제봉으로 가는 능선에 오르기 위해 숲으로 들어가자 마자 아침이슬을

함초로이 맞고 활짝 피어있는 붓꽃을 만나니 오늘 산행이 아주 즐거울것 같은 예감이 든다.

광교산

광교산

광교산

 

바로옆에는 깊은산에나 가야 만날수 있는 백당나무가 벌써 꽃이 지고 있다. 백당나무 꽃은

가운데의 자잘한 것이 진짜꽃이고 가장자리의 큰꽃은 벌과 나비를 유혹하기 위한 가짜꽃이다.

광교산

광교산

광교산

 

그옆에는 찔레꽃의 향기가 은은하게 피어난다.  

광교산

 

제비꽃이 아직도 피어있고

광교산

광교산

고광나무도 자태를 뽐낸다.

광교산

아카시아꽃은 지금이 한창인데

광교산

노린재나무도 덩달아 예쁘다.광교산

쪽동백은 여전히 우아한데

광교산

광교산

때죽나무는 쪽동백과 비슷하여 구별이 어렵다.광교산

 

뜻하지 않게 애기나리 군락도 많이 만났는데 아직도 피어있는것이 있다.

광교산

둥굴레, 애기나리, 은방울 꽃등은 줄기만 가지고는 구별이 어렵다.

광교산

선밀나물의 꽃은 작고 녹색이라서 발견하기도 어렵고 초점맞추기는 더욱 어렵다.

광교산

광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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