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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봄

화야산 1 - 얼레지 (07. 03. 25)

by 柔淡 2007. 3. 26.

토요일은 어머님 생신인데다 하루종일 비가내려 꼼짝도 하지못했다.

지난주 화야산을 다녀왔으니 이번주에는 천마산엘 가고 싶은데

데이지는 화야산에 다시한번 가고싶은 눈치다.

이번주 내내 어머님 생신 준비하느라 피곤했으니 내가 맞춰주는 수밖에....

 

화야산은 얼레지 밭이다.

몇년째 봄이되면 두세번씩 다녀오는데 금년처럼 싹이 많이난건 처음이다.

아직 봉오리 상태인데 일주일에서 열흘이면 만개할것 같다.

 

 

 

 

 

 

 

 

 

 

 

 

 

 

 

 

 

 

잎이 얼룩덜룩 하기때문에 얼레지란 이름이 붙었다.  

 

 

 

 

 

 

 

 

 

 

 

이제 막 피어나고 있는데 얼레지는 온도가 어느정도에 이르러야 봉오리를 열고

꽃잎을 뒤로 제낀다.

오전중에는 봉오리를 열어제킨 꽃이 별로 없어 가끔 하나씩 보였는데

산에서 내려올때도 기온이 내려가서 인지 오전에 피었던것 마저도 입을 다물고 있다.

그러니 얼레지를 제대로 찍으려면 한낮에 찍어야 한다.

 

얼레지는 개미가 씨를 나른다고 하며 씨앗 상태에서 꽃이피기까지 7년이 걸린다.

우리 조상님들은 나물로 먹었는데 7년만에 꽃을 피운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나물로 먹기가 미안해서 먹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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