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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가을

야고 - 양평국수리 모비딕 (04. 09. 05)

by 柔淡 2004. 9. 6.

화야산 등산을 마치고 정리를 하고나니 14:00정각, 모비딕 사장님이 야고가 피었으니 시간이 되면 한번 보고가라는 메일을 보내주신게 생각나서 모비딕으로 방향을 틀었다. 야고는 원래 억새, 띠 등에 기생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제주도 지방에 드물게 보인다고 알려져 있다. 나처럼 보기만 좋아하는 사람들은 귀한것이 있으면 가서봐야 직성이 풀리는데 기르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직접 키워봐야 직성이 풀리시는 모양이다. 야고를 구하려고 키우고 있던 귀한 식물을 다른분들에게 나눠주는 등 많은 노력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야고는 쉽게 구해지지 않아 애를 태우더니 얼마전 구입한 띠 화분에 야고가 스스로 피어 났단다.

야생에서도 보기 어려운데 화분안에 스스로가 기생하고 있으니 이 얼마나 묘한 자연의 섭리인가? 

 

 

야고에 대한 설명

통화식물목 열당과의 한해살이풀. 참억새 외에 띠·사탕수수·양하 등에 기생한다. 줄기는 짧고 땅속에 있으며 꽃자루는 높이 15∼30㎝이다. 8∼9월에 엷은 홍자색의 통모양 꽃 1개가 옆으로 또는 아래를 향해 핀다. 꽃부리는 길이 약 3㎝로 끝은 5개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의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받침은 배[舟]모양이고 끝은 매우 뾰족하다. 열매는 달걀꼴로 다수의 작은 종자가 있으며 숙주뿌리에 부착하여 발아한다. 구릉에서부터 산지의 참억새초원, 밭, 때로는 소림(疏林) 속에서 자라며, 한국·일본·중국·동남아시아·인도 등에 널리 분포한다. 야고속(屬)은 꽃자루가 길고 꽃은 1개가 가지 끝에 피며, 꽃받침은 아래쪽이 깊게 갈라진다. 아시아의 온대와 열대에 걸쳐 3∼4종이 분포한다.

 

전에도 사진으로 한번 본적이 있는데 얘들을 보때마다 당나귀를 떠올리게 된다. 

모비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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