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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가을

선운사 꽃무릇 (04. 09. 11)

by 柔淡 2004. 9. 12.

이번달 부터 대학 동기들과의 산행을 매월 2주차 토요일로 바꾸어서 하기로 하고 도봉산에

가기로 계획을 했는데 토요일에 비가 많이 온다는 일기예보를 듣고 산행계획을 취소하였다.

그리고는 "꽃향기 많은집" 에서 고창 선운사 꽃무릇 축제에 가는데 신청을 해서 꽃무릇 축제에

다녀왔다. 물론 남녘에도 많은비가 내렸지만 선운사에서 꽃무릇을 보고, 법성포에 들러

영광굴비 구경도 하고, 봄에는 청보리밭으로 유명한 학원농장에 들러 메밀꽃밭 구경도 했다.

 

꽃무릇은 해마다 추석전후가 가장 절정기 인것 같은데 고창군이나 함평군, 영광군에서 손님을

많이 끌기위해서 시기적으로 조금 이른 상태에서 축제를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 무리지어

피었을때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꽃무릇의 특성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 더구나 여름 장마비 보다

더 굵은 빗줄기는 사진기를 꺼내기 조차 어렵게 만든다. 꽃무릇은 습하고 어두운 곳을 좋아해서

대부분 물가의 큰 나무그늘 아래 자라다 보니 흐린날은 빛이 부족해서 초점 맞추기 조차 어렵다.

 

꽃무릇은 주로 남녘의 절집 주변에 주로 많이 피어나는데 탱화를 그릴때 꽃무릇의 뿌리로 풀을

쑤어 배접을 하면 좀이 슬지않아 1,000년 이상을 보관할 수 있다고 하며 그래서 절에서 일부러

사찰 주변에 심었다고 한다.

 

선운사의 꽃무릇은 주차장에서 절앞의 다리까지 개천 좌우측의 나무밑에 주로 많이 피는데

아직도 일주일 정도는 더있어야 보기좋을것 같다. 

선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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