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엔 아는분의 출판기념회에 다녀와서 하루를 푹쉬었다.
일요일,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서 조카들을 데리고 동생부부가 안치된
파주에 있는 청아공원에 다녀왔다.
새벽부터 서둘렀더니 납골당에 다녀왔어도 10시가 채 안되었다.
조카들을 의왕에 내려주고 집으로 돌아오는길, 영동고속도로
북수원과 동수원 사이가 밀린다는 소식에 청계쪽으로 가기로 하고
가다보니 백운호수가 있다.
데이지가 한바퀴 돌고 가자고해 호수를 한바퀴 드라이브하고 집으로 왔다.
점심을 먹고 해여림에 가기로 의견이 일치되어 한시에 출발해서
입구에 도착하니 두시쯤 된다.
해가 많이 짧아져서 다섯시가 넘으면 제대로 돌아볼수 없기에
조금 서둘러서 돌아보는데 컨디션이 안좋으니 천천히 돌아보다가
편한곳에서 쉬겠다던 데이지가 입구 습지원에 피어있는 가시연을 보더니
갑자기 기운이 솟구치는 모양이다.
아무리 불러도 계속 가시연만 찍어댄다. 덕분에 나도 가시연을 많이 찍었다.
가시연꽃 해설
수련과(水蓮科 Nymphaeaceae)에 속하는
1년생수초. |
가시연꽃속(─屬 Eruylale)을 이루는 단
하나의 종(種)이다.
뿌리줄기는 짧은 원통처럼 생겼다. 씨에서 싹터 나오는 잎은
처음에는 작은 화살 모양이지만 점점 커지면서 둥그런 원반 모양을 이루며 가시가 달린 잎자루가 잎 한가운데에 달린다.
잎의 지름은 20~120cm 정도이나 때때로 2m에 달하기도
한다. 잎 윗면은 주름이 지고 광택이 나지만 밑면은 진한 보라색을 띠며 맥이 두드러지게 나와 있다.
잎 양면에는 가시들이 잔뜩 나 있으며 특히 맥 위에 많다. 꽃은
7~8월에 피고 밝은 자주색을 띠며 가시가 달린 꽃자루 위에 핀다. 꽃은 낮에만 벌어져 있고 밤에는 닫히며 때로는 낮에도 벌어지지 않는
폐쇄화(閉鎖花)가 나타나기도 한다.
긴 타원형 열매의 겉에도 가시가 있으며 끝에는 꽃받침 흔적이
뾰족하게 남아 있다.
열매 안에 들어 있는 씨는 동그랗고 한쪽 끝은 희며 약간
오므라들었고 나머지 부분은 붉은 밤색이다. 뿌리줄기는 토란처럼 삶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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