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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대전·세종·충청

장회나루 (07. 07. 14)

by 柔淡 2007. 7. 19.

얼음골에서 10시에 출발 제비봉 정상에서 간단한 점심을 먹고

장회나루에 도착하니 14시다.

 

충주와 단양을 잇는 36번 국도변에 단양팔경으로 손꼽히는 구담봉을 비롯하여 옥순봉 제비봉이

어루러져 있는 경승지가 나온다.
충주호 유람선관광지로 유명하기에 장회나루로 알려진 곳이다.
이 곳의 경치는 예로부터 소금강이라 불리울 만큼 충주호관광의 최절경지로 꼽히고 있다.

장회나루의 이 협곡을 단구협(丹丘峽)이라 불렀는데 이는 연산군 때 김일손이라는 자가

이곳을 지나다 그 절경에 도취되어 "열걸음 걷다가 아홉번 뒤돌아 볼 만큼 절경지"라고

침이 마르게 칭찬을 하고 그 마땅한 이름이 없어 애석하게 생각한 나머지 즉석에서 단구협이라 칭하였다고한다.

구담봉은 바위 암봉의 형상이 거북이의 모습과 닮았다하여 ,물에 비친 모습이 거북이의 무늬를 띄고 있어서

구담(龜潭)이라 한다.거북모양의 바위는 두 군데가 지적되는데 유람선을 타고 가까이 가야 알 수있다.
재밌게도 좀 음흉스러운 숫거북이와 알을 낳는 암거북이의 형상을 띄고 있다.
둘중 하나만 찾아도 장수한다나...

구담봉과 관련하여 토정 이지함의 형인 이지번은 벼슬자리를 버리고 이 곳에 은둔하면서

늘 푸른 소를 타고 강산을 유람하며 나무학을 만들어 타고 다니는 기인행각을 하고 다녔는데 

이를 두고 사람들은 신선이라 불렀다는 얘기도 전해진다.

구담봉의 절경을 제대로 즐기려면 유람선을 이용하는게 좋으나 나름대로 그리 높지 않은 봉우리에

높고 유명한 산에서나 즐길수 있는 기암절벽이 어우러져 있어 부부단위, 가족단위 등산코스로는 그만이다.
정상에서면 ,오고가는 유람선들이 유유자적 고요한 충주호의 적막을 둘로 갈라 놓는
풍경과 어우러진 주변의 우뚝 솟은 바위암들의 절경이 황홀함을 금치 못한다.

장회나루

 

 

 

 

 

 

 

 

 

 

 

 

 

 

제비봉 일대

 

 

 

퇴계 이황을 모셨다는 단양기생 두향의 묘

 

 

 

 

 

 

 

 

 

 

 

 

 

 

제비봉 파노라마 사진

 

 

 

 

 

 

 

 

 

구담봉

 

 

 

 

 

 

 

 

 

 

옥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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