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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야생화

1. 앉은부채 (04. 03. 01 - 천마산)

by 柔淡 2004. 12. 5.

해마다 2월말~3월초가 되면 천마산의 앉은부채 군락지는 몸살을 앓는다. 사진작가들이

봄소식의 전령인 앉은부채를 찍기위해 떼거리로 몰려들어 진을 치고 있기 때문이다. 03년도에

보니 앉은부채 주변에 눈이 없으니 주변에서 눈을 가져다가 연출을 해서 찍는 모습도 볼수

있었다. 앉은부채가 눈을 뚫고 나올 수 있는 힘은 암모니아를 뿜어내기 때문이라 고 한다.

 

눈속에서 피어나는 앉은부채

 

사진작가들이 얼음덩어리를 눈처럼 연출한 사진

  

 

앉은부채에는 독성이 있는데 사람에게는 독이 되지만 겨울잠을 자고난 동물들에게는

산속에서 겨울잠을 자고난뒤 처음 만나게 되는 식물성먹거리라서 독이라기 보다는 영양소가

된다고 한다. 서울근교인 천마산에 앉은부채가 남아있는 이유는 겨울잠에서 깨어난 산짐승보다

오히려 등산객들이 많아서  동물들의 활동이 제한되기 때문이라는게 아이러니컬 하다. 

 

앉은부채

앉은부채

앉은부채

변이종인 노랑앉은부채인데 세계적으로도 희귀종이라 한다.

앉은부채

앉은부채는 이른봄 꽃중 처음으로 피는 야생화지만 애기앉은 부채는 한여름에 피어난다.

차이점은 앉은부채는 이른봄 꽃이 피고 난후에 배추잎 같은 잎사귀가 나오지만 애기앉은부채는

봄에 잎이 먼저 나온 후에 한여름에 아래와 같은 꽃을 피운다.  

 

애기앉은부채 (03. 07. 27)

 

 

 

목 명천남성목 한 글앉은부채
과 명천남성과 한 자 
속 명 향 명 
구 분 
학 명0Symplocarpus renifolius Schott 
일 어 
영 문Shunk Cabbage, Polecat Weed 


일반정보
원산지한국 
분 포▶한국, 일본, 북아메리카 북동부에 분포한다. ▶전국에 분포한다. 
형 태숙근성 다년초로 관엽, 관화식물이다. 
크 기화경(花莖)은 길이 10-20cm. 
잎이 뿌리에서 나오며 넓은 원심형이고 길이 30~40cm, 폭 35~42cm로서 끝이 뾰족하며 밑부분은 깊은 심장저이고 엽병은 길이 50~60cm 정도로 길며 연록색이고, 기부는 연록색을 띤 흰색이며, 잎은 녹색인데 뒷면은 연한 녹색이 나고 털은 없다. 
꽃은 잎보다 먼저 1포기에 1개씩 나오며 화경(花莖)은 길이 10-20cm이고 포는 길이 8-20cm, 지름 5-12cm로서 검은 자갈색이며 같은 색의 반점이 있고 육수화서(肉穗花序)가 있다. 꽃은 양성이며 4개의 꽃잎은 연한 자주색이고 빽빽하게 달려서 거북의 잔등같으며 4개의 수술에는 황색 꽃밥이 달린다. 암술은 1개이고 난형이다. 
열 매열매는 여름에 익고 둥글게 모여 달린다. 
줄 기원줄기는 없다. 
뿌 리근경은 굵고 짧으며 긴 끈같은 뿌리가 사방으로 뻗는다. 


생육환경
▶산골짝 그늘에서 자란다.
▶부식질이 많은 비옥한 사질양토와 반그늘 또는 그늘에서 잘 자라고 노지에서 월동 생육한다. 
광선중생,음생 내한성강함 토양비옥 수분습윤 


꽃/번식방법
▶실생으로 번식한다. 
개화기4월,5월 꽃의 색보라색 


재배특성
건조에 약하므로 충분히 관수하여야 한다. 그러나 배수가 잘 되어야 한다. 환경내성, 이식성은 용이하지 않다. 
재배작형파종기 이식기 결실기 삽목기 


이용방안
▶그늘진 곳의 정원에 심어 관상한다.
▶때로는 어린 잎을 따서 묵나물을 해먹기도 한다.
▶식물 뿌리에 독이 있으나 약초로 쓰이고, 미국에서는 Skunk Cabbage라고 하며 근경을 민간에서 구토진정 또는 이뇨제로 사용하고 잎도 마찬가지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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