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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강원

새해일출 - 삼척 해신당 (08. 01. 01)

by 柔淡 2008. 1. 3.

장호항에서 3km정도 남쪽으로 내려가면 해신당이 있는데 그언덕에서

일출을 07시부터 기다렸다. 해뜨는 시각은 07시 38분.

그러나 바다위에 두터운 구름이 끼어 실제 해를 본 시간은 08시 정도

 

 

 

 

 

 

 

 

 

 

 

 

 

 일출을 보고 장호항이 보이는 언덕에서

 

 

 

 삼척에서 좌회전해서 태백으로 넘어갔어야 하는데 동해고속도로를 따라 영동고속도로로 들어섰더니

동해안 일대에서 일출을 본 차량들이 전부 몰려들어 고속도로가 주차장이다.

옥계휴게소에서 아침을 먹는데 이건 완전히 전쟁이다.

옥계 휴게소는 고속도로 휴게소중 가장 전망이 좋은것 같다.

 

 

 

 

 

 

 

 

 

 

 

 

 

 

 

 

 

 차가 너무 밀려 횡계에서 고속도로를 빠져나왔으나 횡계 진부가 도로도 주차장이다.

겨우 진부까지 도착해서 대화 - 평창 - 주천에서 다하누촌 소고기를 먹고 제천을 거쳐

감곡에서 다시 중부내륙을 타고 여주- 호법 - 곤지암을 거쳐 집으로 돌아왔다.

아침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12시간이 걸렸다. 

 

매년 차를 운전해서 일출을 본다는것은 무척이나 피곤하고 미련한 짓인데

올해는 어쩌다보니 온가족의 여행이 되어버렸고 새해 첫날을 길에서 허비했다.

내년에는 가지 말아야 하겠다고 이야기 하지만 둘다 여행을 좋아하는 우리 부부는

이맘때가 되면 엉덩이가 근질거려 집에 진득하니 있지 못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