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고요수목원 - 풍경 (08. 03. 09)

건강을 자신하던 내가 감기몸살로 토요일  하루를 비몽사몽간에 보내고 나니 정신이 번쩍 들었다.

데이지는 집에서 하루 더 쉬어야 한다고 안달을 하는데 어제 하루를 쉬어보니 기운이 빠지고

답답하기만 할뿐 별로 나아지는것 같지도 않다.

 

남녘에서는 꽃소식이 올라오는데 서울근교의 산에서는 아직도 무소식이다.

그래서 해마다 이맘때쯤 백두산과한라산 야생화 전시회를 하는 아침고요수목원을 찾았다.

가지말고 집에서 쉬라는데 무리하며 간다고 데이지는 삐져서 혼자 다녀오란다.

집에서 07시 30분에 출발 9시에 도착했다. 

봄볕이 완연해서인지 가족단위로 놀러온 사람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