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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설악산 흘림골 1 (08. 06. 06)

by 柔淡 2008. 6. 8.

3일간의 연휴 첫날,

작년과 재작년의 폭우로 출입이 제한되었던 남설악의 흘림골로  목적지를 정하고

집에서 여섯시 반에 출발, 홍천, 인제를 거쳐 한계령에 9시 20분에 도착했다.

초여름이지만 바람이 싸늘하다 못헤 춥기까지하다.

사방은 구룸에 뒤덮혀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간간히 구름사이로 파란하늘만 보인다.

 

 

잠시 휴식하면서 복장을 챙긴다음 흘림골 매표소에 가니 이른아침이라 입구에 주차공간이 충분하다. 

오늘은 흘림골 - 등선폭포 - 12폭 - 용소폭 - 성국사 - 오색까지 약 네시간 정도 코스이다.

 

 

20년동안 통제되다가 개방된 흘림골 코스는 개방 2년만에 혹독한 수해를 입어 출입이 제한되고 있었는데 

그동안의 수해복구를 마치고 지난 5월초부터 다시 개방된걸로 알고있다.

전에는 인공구조물이 없이 자연그대로의 상태라 걷기에 힘이들고 등산로 주변에 훼손도 많았는데

인공구조물을 설치해서 걷기에도 좋고 자연훼손도 예방되는듯 하다.

그러나 인공구조물이 경관에는 별로 좋지 않은것 같고 등산로 이외의 흘림골 계곡 여기저기엔 아직도

수마가 할퀴고간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매표소부터 등선대까지, 입구부터 아직도 수마의 흔적이 그대로다

 

 함박꽃이 활짝 피어있다.

이곳엔 함박꽃나무가 아주많다.

 

 

 

 

 

 

 흘림골 입구부터 이러 계단과  산책로가 계속 이어져 있다.

걷기에는 편한데 또다른 자연의 훼손이며, 한편으론 등산객들의 무수한 발자국으로부터

풀한포기, 나무한그루도 보호할수 있겠다

 흘림골의 상징 여심폭포

 

 

 

 

 함박꽃 = 산목련 봉오리. 예쁘기도 하다.

 

 

 

 

 층층나무

 

 아구장나무

 

 

 

 등선대 정상. 전에는 두명정도가 올라갈수 있는 공간이 있었고 오르기가 어려웠는데 전망대도 만들고

오르는 길도 다듬어 쉽게 올라갈수 있다. 이곳에서 보는 설악의 풍경은 장관이다.

오늘은 구름이 많이 끼어 제대로 보이지 않는것이 너무 아쉽다. 

 금마타리

 

 

 이곳의 다람쥐도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다.

 

 정향나무

 산앵도나무

 

 때늦은 진달래, 철쭉?

 등선대 정상, 전망대에서 바라본 주변 경관

 멀리 한계령 휴게소도 보이고

 

 

 

 

 

 

 오색쪽은 개어 있는데

 

 

 

 

 

 

 

 

 

 

 

 

 

 

 

 

 

 20여분동안 머물렀더니 추위가 몰려온다. 갈길이 머니 다음코스인 등선폭포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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