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들꽃/여름

한밭수목원 - 2 (08. 08. 02)

by 柔淡 2008. 8. 8.

 

한밭수목원에는 야생화외에 먹거리 식물들도 다양하게 심겨 있다.

 

여주

 

 

 동아

 

 고구마꽃은 아주 보기 어려운데 이건 화초 고구마꽃이란다.

 도라지

 화초고추

 

 참깨꽃

 가지

 

 담배꽃

 

 사두오이. 꼭하늘타리꽃 같다.

 

 

 

 곰취

 아주까리

콩종류는 비슷해서 헷갈린다.

 

 

 

 해바라기

 

 

 

 결명자

 

 야생화

짚신나물

 지칭개

 홑왕원추리

 원추리

 부용

 활량나물인지 고삼인지

 쉬땅나무

 

 맥문동

닭의장풀

 

범부채

 

 목화꽃?

 금불초

 

 계요등, 닭오줌 냄새가 난다네요.

 

 박주가리 향기가 좋아요.

 

 

 

 풍선덩굴

 

 이렇게 작은 꽃에서 저런 풍선이 달려요.

 

수목원을 두시간쯤 둘러 보았을때 조카로부터 PC방에서 나오고 싶다는 연락을 받았다.

수목원 관람을 마치고 둔산동 정부청사 앞으로 가서 형제를 태우고 점심은 뭘 먹고싶냐고 물으니

짜장면과 탕수육이  먹고 싶단다.

유성에 있는 군 휴양시설인 계룡호텔 중식당에 가서 짜장면을 먹이고 나니 오후 한시가 된다.

그다음엔 뭘할까 물으니 별로 할일이 없단다. 시간이 어지중간하니 영화구경도 못하겠고

날씨는 너무 덥고 단체로 온천이나 하자고 호텔 온천탕에 들렸다.

조카 면회 덕분에 내가 여름에 온천욕을 다한다.

온천에서 나오니 네시쯤, 네시 오십분까지 귀대해야 한단다.

이사람들 아예 외박을 주던지 할일이지 애매하게 외출만 시키니 훈련병들도 힘들고

면회객들은 시간보내기가 너무 힘들다.

부대가 있는 자운대로 갔는데 시간이 남길래 상가를 둘러보다 보니 파파이스 체인점이 눈에띈다.

아침에 햄버거도 먹고싶었다고 수첩에 써 놓은것이 생각나 파파이스에서 햄버거에 치킨에

잔뜩 사서 마지막 서운함을 달래준다.

 

덕분에 나도 오늘 삼겹살, 짜장면, 탕수육, 햄버거, 치킨 등 젊은이들이 좋아하는것을

하루종일 골고루 먹어봤다. 

 

마지막으로 부대 면회실앞에서 조카와 어머님 사진을 찍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