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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마이산 1 (09. 01. 31)

by 柔淡 2009. 2. 4.

1979년 육사를 졸업하고 군생활을 25년여 하는 동안 전국 각지에서 살아보았다. 85년 11월에 결혼을 하고 2004년 군생활을 마칠때까지 이사만 22번을 다녔다.

(살아본곳은 순서대로 대충  안양, 진해, 천도리, 서울, 대전, 태안, 유성, 계룡시, 장성, 서울 등 이다) 

웬만한 여자 같으면 아마 질려 버렸을것 같은데 옆지기 데이지는 군말없이 혼자 짐을 싸고 씩씩하게 이사를 하곤 했다.

아이들도 한곳에서 2년이상 살면 우리 언제 이사가냐고 물어볼 정도니 이사나 전학에 대한 공포심은 별로 없는것 같다.

 

마이산 이야기를 하려다 이야기가 옆길로 샜다.

그렇게 전국을 떠도는 동안 대전 일대에서는 10여년, 장성에서 3년을 사는 동안에 매주말 여기저기 사는곳 주변의 명승지를

다니곤 했는데 이상하게도 마이산은 지명도에 비해서 한번도 가보지 못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덕유산을 가면서 마이산에 꼭 들러오겠다는 계획을 잡고 출발했다.

덕유산에서 내려오니 오후 두시, 한시간 정도를 달려 진안에 도착했다. 먼저 마이산 도립공원에 들어가지 않고 마이산이

잘 바라다 보이는 신암마을로 가서 마이산을 바라봤다.

 

원래는 마이산의 반영이 비치는 반월제를 찾아야 하는데 엉뚱한곳으로 가서 찍었다. 

 

 

 

 신암마을에서 나와 다시 20분 정도 달려 도립공원 남부사무속족으로 들어갔다.

 주차장에서 탑사로가는길 중간에 있는 금당사

 

 

 

 저수지

 

 

 

 

 

 

 참독특한 지형이다. 타포니 지형이라는데...

 

 탑사 은수사를 거쳐 다시 주차장으로 내려 오면서..

 

 건너편 산에 금박을 입힌 기와집인데 이것도 마이산과 관련이 있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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