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지는 죽녹원에 가면서 부터 흰망태버서을 꼭 찾아내겠다고 벼르더니 인공폭포 못미쳐서 바로 길가에서 흰망태버섯을 찾아냈다.
흰망태버섯
장마철에서 가을에 걸쳐 주로 대나무 숲이나 잡목림 등의 지상에서 발생합니다.
대나무 숲에서는 흰색으로, 잡목림에서는 노랑색으로 발생합니다.
처음에는 땅속에 지름 3∼5cm의 백색 뱀알 모양의 덩어리가 생기고 밑부분에 다소
가지친 긴 균사속이 뿌리같이 붙어 있으며 점차 위쪽 부분이 터지면서 버섯이 솟아
나옵니다. 자루는 주머니에서 곧게 10∼20cm의 높이로 뻗어 나오고 순백색이며 속이
비어 있고 수많은 다각형의 작은 방으로 됩니다. 갓은 주름잡힌 삿갓 모양을 이루고
강한 냄새가 나는 올리브색 ·암갈색의 점액 포자로 뒤덮여 있습니다.
이 버섯의 특징은 갓의 내면과 자루 위쪽 사이에서 순백색 또는 노란색 망사 모양의
망태가 확 퍼져 내려와 밑부분은 땅 위까지 내려와서 화려한 레이스를 쓴 것 같이 되는
점입니다. 주머니에서 자루가 솟아나와 망태가 퍼지는 속도는 급속히 이루어집니다.
강한 냄새가 나는 포자를 씻어 없애면 순백 무취로 됩니다. 이 냄새 때문에 곤충들이
모입니다.
식용버섯이며, 중국에서는 건조품을 죽손(竹蓀)이라 하여 진중한 식품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유럽 지역을 제외하고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합니다.
비가온 다음날 오전에 피었다가 오후 2~3시 이후에는 없어져 버리는 하루살이 신기한 버섯이다.
냄새때문에 파리가 꼬이고
촬영하는데 10분정도 걸렷는데 그사이에도 흰 망사 드레스가 말려올라가면서 녹아내리려 한다.
몇개체를 더 찾아냈지만 이미 늦은 시간이라 다 녹아내려 찍을수없는 상태였다.
무심한 사람이 망태버섯을 뽑아다가 인공폭포옆의 대나무 울타리에 꼽아 놓았다.
상사화
파리풀에 앉은 나비
위와 아래가 동일한 개체인데 노출을 어떻게 맞추는가에 따라 완전히 달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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