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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제주

[제주안덕] 추사 김정희도 즐겨찾던 난대림의 보고, 안덕계곡

by 柔淡 2010. 5. 12.

36년전인 1974년, 고등학교 2학년때 악동친구 열댓명이 보름동안 제주도를 무전여행 비슷하게 여행한적이 있다.

그때도 안덕계곡이 유명하여 다녀간 기억만 있고 나머지는 아무 생각도 떠오르지 않는다.

너무 오래 되었거니 나이들어 기억력이 많이 쇠퇴된 모양이다.

그러나 이번에 보는 안덕계곡은 정말 인상적이고 아름다웠다.

나이가 들고 수많은 여행과 공부를 통해 식물에 대한 약간의 지식이 생긴것이 영향을 끼쳤나 보다.

  

안덕계곡 소개 (다음지식 인용)

감산천·창고천·창천계곡이라고도 한다. 천연기념물 제182-6호. 한라산 천연보호구역 중 제6호 구역으로 면적은 2만 2,215㎡이다.
돌오름 북동쪽에서 발원해 안덕면의 경계를 따라 흐르는 창고천(倉庫川)의 하류에 형성된 계곡으로, 제주도 특유의 계곡미를 보이는 골짜기가
깊게 침식된 유년기곡이다. 조면암 절벽에 둘러싸인 계곡 양쪽을 따라 원시 고목림(原始古木林)을 이루는 상록활엽수림을 비롯해, 300여 종의
식물이 분포한다.
암반으로 이루어진 매끄러운 계곡의 바닥을 따라 창고천의 맑은 물이 흐르며 이국적인 아름다움을 연출한다. 상록활엽수종인 붉가시나무·가시나무
·구실잣밤나무·동백나무·종가시나무·생달나무·후박나무·참식나무·상록참나무 등이 군락을 이루며 자라고 있다. 그밖에 담팔수·상사화를 비롯해
보리밥나무·보리장나무·후피향나무 등의 귀중한 수종이 있다. 바위 틈에는 바위고사리·선바위고사리·수수고사리·쇠고사리·별고사리 등의 양치류가
많이 서식하고 있어서 학술적으로 중요시되고 있다.
그러나 강바닥 바위 틈에서 자라는 애기도라지 같은 식물은 멸종해가고 있으며, 흙이 있는 계곡 양쪽에서 자라던 나무들이 벌채되고 귤나무밭으로
개간된 곳도 있다.
태초에 7일 동안 안개가 끼고 하늘과 땅이 진동하며 태산이 솟아날 때, 암벽 사이에 물이 흘러 계곡을 이루며 치안치덕(治安治德)하는 곳이라 하여
안덕계곡이란 이름이 유래했다는 전설이 있다.
예로부터 많은 선비들이 찾던 곳으로 김정희·정온 등도 이곳에 유배되어 후학을 가르치고 절경을 즐겼다고 한다. 제주10경 중의 하나이며 지정관광
지이다. 산방굴사를 지나 서귀포 쪽으로 5㎞쯤 떨어진 곳에 있으며, 일주도로가 안덕계곡변을 지나간다.
 

안덕계곡의 절경 햇빛이 없는게 너무 아쉽다. 

 게곡입구의 귤밭. 관상용이라 맛이없단다.

 

 

 

 샘물도 있고

 선사시대 주거지엿던 바위굴도 있다.

 

 

 

 계곡옆으로 화단을 조성했는데 육지에서는 볼수없는 귀한 꽃들이 많이 피어있다.

혼자갔으면 여기서 야생화와 하루종일이라도 놀수있을것 같다.

 

 

 

 

  

  

 

 

 곅고위를 지나가는다리위에서 내련다본 안덕계곡. 36년전에는 다리가 없었던것 같다.

 

 등나무꽃

 

 광대수염

 금새우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