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광장에서 춤추는 바다분수 공연을 보고 하당에 있는 티파니에서 아침을 이라는 모텔에서
피곤한 몸을 뉘었다. 새벽 여섯시에 집에서 나와 용산역에서 KTX를 타고 목포에 도착한게
11시30분. 그때부터 쉬지않고 유달산에도 오르고, 요트도 타고, 이난영공원에도 가고
하루종일 바쁘게 움직인데다 맛있는 저녁을 먹으면서 잎새주까지 한잔 했더니 너무 피곤해서
방에 들어가자 마자 간단히 씻고 바로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날 아침 일출시간이 06:00 전후라서 다섯시에 일어나 어딘지도 모르고 해가 뜨는 방향을
찾아서 길을 나섰다. 가다보니 영산강 하구둑이 보이고 멀리 무안방향 산위에서 붉은 기운이
비친다. 사실 서남해안의 남족끝인 목포에서 일출을 보리라는 생각은 하지 않고 왔었는데
해설사님들이 영산강 하구둑쪽에서 나름대로 아름다운 일출을 볼수 있다고 알려준 것이다.
나이들어 가면서 새벽잠이 없어지니 할일이라고는 새벽부터 부지런을 떠는것 외에는 ....
동해안 바다위로 뜨는 일출도 좋지만 다양한 부제와 영산강 하구를 붉게 물들이는 일출도
나름 아름다웠다. 하구둑을 오가는 산책하는 부부의 모습도 정겹고 마침 시간에 맞춰서
해뜨는 방향에서 나타난 헬리콥터도 고마웠다.
멀리 무안방향에서 더오르는 붉은해
마침 500MD헬리콥터도 새벽비행을 나왔다.
지금부턴 순서대로다.
서쪽하늘의 음력 보름달은 아직 아쉬워서 제모습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데
돈녘하늘은 서서히 밝아온다.
새벽 산책을 나온 부부가 모델이 되어준다.
다시돌아오는 부부
목포에서는 일몰만 볼수 있는줄 알았더니 이렇게 아름다운 일출도 볼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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