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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전국

지난 1년간 찍어본 전국 각지의 아름다운 일몰

by 柔淡 2013. 1. 4.

지난 연말부터 연일 강추위가 계속되고 이상하게 주말이면 눈이온다.

4년전 정초에 눈길에서 교통사고를 당하는 바람에 눈길운전은 가능하면 안하려고 하니 몇주째

여행을 가지 못하고 있다. 해마다 연말연시는 일출이나 일몰을 찍으러 다녔는데.....

 

내일도 춘천 소양강 상고대와 일출을 찍어볼까 생각하고 있는데 또 눈이 오거나 흐린다니

개콘 버젼으로 "도대체 이놈의 날씨는 누구를 위한 날씨란 말인가"

 

심심해서 블로그 정리를 하다보니 지난주에는 작년 1년동안 찍어본 아름다운 일출을 포스팅했고

이번에는 작년 1년동안 찍어본 아름다운 일몰을 포스팅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자료를 찾아봤다.

 

작년에도 일출, 일몰은 주로 1, 2월과 11, 12월에 집중적으로 찍은것 같다.

 

2012. 1. 28일 꽃지에서

2012. 1월 1일 이때도 아침엔 구름이 끼어 일출을 보지못했고 정초부터 서울 응봉산에서 일몰을 찍었다. 한강과

남산이 보인다.

 

2012. 1. 24일 안면도 꽃지아래 장곡리 해변에서 멋진 일몰을 만났다. 태안에서 3년 근무했던 나보다 안면도를 더 잘 아시는 지인이

안내해 주셨다. 

 

 

1월 28일 또다시 안면도를 찾았다. 유명한 꽃지일몰이다. 여긴 12월부터 2월이 적기다.

 

 

1월 29일 금강하구에 가창오리 찍으러 갔는데 가창오리는 몇만마리밖에 못보고....

2월4일엔 에전에 소대장으로 근무했던 궁평리를 찾았다. 궁평리에 자주 가지만 이날의 일몰이 가장 아름다웠다. 

 

갈매기도 가끔 날아주고....

그리고 한참의 시간이 지난후

7월 21일 당진 왜목마을에 갔다가 당진화력 안쪽에 있는 석문각이라는 정자에서 일몰을 찍었다.

앞에는 난지도라는 섬이 보이고 해무에 잠겨있는 일몰이 참 분위기 있고 예뻤다.

 

그리고 8월 11일 관곡지에서 연꽃과 일몰을 담아 보았다. 일명 해를품은 연이다.

 

11월17일 여해을 갓다 돌아오는 데이지를 데리러 인천공항으로 가다가 시간이 남아서 송도에 들렀는데

이날의 일몰도 예뻤다. 잭니콜라우스 골프장과 인천대교 전망대를 오가면서 찍었다.

 

 

 

그때 필을 받아 다음주에 또다시 송도일몰과 야경을 찍으러 갔다.

이번에는 송도일대가 내려다 보이는 청량산으로 갔는데 영동고속도로에서 차가 밀리는 바람에 겨우 몇컷 찍을수 있었다. 

 

그릭 12월 19일. 미국에서 오신 Redfox님과 서해안 일대를 돌아 안산 구봉도에서 일몰을 담았다.

이곳엔 원래 일몰포인트가 있는데 주차장 바로 옆에서....

 

 

그리고 마지막날인 12월 31일. 집근처인 광교호수공원에서 일몰을 만났다.

 

 

 

일출, 일몰은 하늘의 뜻이라 내맘대로 할수는 없지만 올해도 부지런히 쫏아다니며 열심히 찍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