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들꽃/봄

[용인]한택식물원의 자생종 봄꽃들 - 2

by 柔淡 2013. 5. 10.

우리나라 자생식물들은 색깔이 그리 화려하진 않지만 아주 소박하고 아름답다.

 

삼지구엽초, 꽃이 참 독특하게 생겼다.

 

옛날 중국의 어느 목장에 양치기를 하는 팔순 노인이 있었다. 노인은 양을 돌보다가 한 마리의 숫양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 양은 하루에 백 마리도 넘는 암양과 교미를 하는 것이었다. 노인은 이를 기이하게

여겨 그 숫양을 유심히 지켜보기로 했다. 이상한 것은 수십 마리의 암양과 교접을 한 숫양이 기진맥진하여

쓰러질 듯 비틀거리면서 산으로 기어 올라가는데 얼마 후 내려올 때에는 어떻게 원기를 회복했는지 힘차게

달려오는 것이었다. 이를 본 양치기 노인은 산으로 올라가는 숫양의 뒤를 따라갔는데, 그 숫양은 숲 속 깊이

들어가더니 어느 나무 아래의 풀을 정신없이 뜯어먹는 것이었다. 풀을 다 뜯어먹은 숫양은 바로 원기를 회복

하고 다시 내려가 암양과 교접을 즐기는 것이었다. 숫양이 먹은 풀은 바로 삼지구엽초였다. 노인은 궁금증이

생겨 그 풀을 뜯어 먹어 보았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산에 오를 때는 지팡이를 짚고 간신히 올라갔던 노인이

풀을 먹고 난 후로는 원기가 왕성해져 지팡이를 팽개치고 뛰어내려 왔다.

노인은 다시 청춘을 찾아 장가를 들어 아들까지 낳게 되었다

 

음양곽 이라고도 하는데 그 전설때문에 야생에서는 씨가 말라 버렸다.

 

 

 

 

 

 

 미나리아재비

 

 수선화

 

 

 

 

 

 개구리자리

 고비

 토종민들레

 홀아비꽃대

 

 

 풀솜대

 윤판나물

 노랑무늬붓꽃

 외래종 삼지구엽초

 

 

 

 이것도 삼지구엽초 같은종인데

 

 

 

 

 

 

 흰금낭화

 

 하늘매발톱

 분홍장구채

 누운 주름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