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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봄

[태안]붓꽃과 노랑꽃창포의 계절, 천리포수목원

by 柔淡 2013. 5. 30.

앞서 천리포 수복원의 전체적인 풍경을 소개했는데 이번에는 지금시기에 피어나는 꽃들을

풀꽃과 나무꽃으로 나누어 소개하려 한다.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이시기에 가장 많이 피어나는 꽃들은 붓꽃과 꽃창포등 꽃이 크고

색이 진한 꽃들이다.

 

노랑꽃창포

유럽 원산이며 연못가에 많이 심는다. 뿌리줄기는 짧고 수염뿌리는 황갈색이다. 꽃줄기는 가지가 갈라지며

높이 60∼100cm이다. 잎은 길이 약 1m이고, 나비 2∼3cm이다. 꽃은 5월에 노란색으로 피며 꽃 밑에 2개의

큰 포(苞)가 있다. 외화피는 3개로 넓은 달걀 모양이고 밑으로 처지며 밑부분이 좁아지고, 내화피는 3개이며

긴 타원형이다.

암술대는 3개로 갈라진 다음 다시 2개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에는 뾰족한 톱니가 있다. 3개의 수술은 암술대가

갈라진 밑부분과 붙어 있다. 씨방은 하위(下位)로 통꼴이고 황색이다. 삭과(殼果)는 다소 밑으로 처지고 삼각상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며 3개로 갈라진다.

 

 

 

 

 

요건 색깔이 조금 다르다.

 

 

 

붓꽃

계손(溪蓀)·수창포·창포붓꽃이라고도 한다. 산기슭 건조한 곳에서 자란다. 높이 60cm 내외이다. 뿌리줄기가 옆으로 자라면서 새싹이 나와 뭉쳐나며 밑부분에 붉은빛을 띤 갈색 섬유가 있다. 잎은 나비 5∼10mm이고 도드라진 맥이 없으며 밑부분은 잎집처럼 되고 붉은빛이 도는 것도 있다.

꽃은 5∼6월에 피고 자줏빛이며 지름 8cm 정도로 꽃줄기 끝에 2∼3개씩 달린다. 포는 잎처럼 생기고 녹색이며 작은포가 포보다 긴 것도 있다. 작은꽃자루는 작은포보다 짧고 씨방보다 길다. 외화피는 넓은 달걀을 거꾸로 새운 듯한 모양이며 밑부분에 옆으로 달린 자줏빛 맥이 있고 내화피는 곧게 선다.

열매는 삭과로 대가 있고 양 끝이 뾰족한 원기둥 모양이다. 종자는 갈색이고 삭과 끝이 터지면서 나온다. 민간에서 뿌리줄기를 피부병·인후염 등에 쓴다.

 

 

 

 

 

 

 

대청붓꽃

 

 

 

 

 

 

빈카

 

 

벌깨덩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