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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봄

[태안]작약, 수련, 골무꽃 - 천리포수목원

by 柔淡 2013. 6. 1.

천리포 수목원을 한바퀴 돌아보는데 두시간정도 걸린다.

그후엔 태안시장에 들러 생선 몇가지를 사서 누님네 농장으로 가 어머님과 함께

점심을 먹은후집으로 오려고 했으나 일요일 오후 차가 너무 밀리는 바람에

느긋하게 저녁까지 먹고 집으로 출발했다.

 

곰섬입구에 있는 누님네 농장에는 예상치도 않았던 골무꽃 군락이 있었다.

골무꽃은 기린과 타조를 연상시킨다.

 

숲 가장자리 그늘진 곳에서 자란다. 높이 약 30cm이다. 풀 전체에 짧은 털이 나고 줄기는 모나며 곧게 선다.

잎은 마주나며 심장 모양 또는 원형으로 잎자루가 있으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잎 길이와 나비

모두 1∼2.5cm이며 양면에 털이 빽빽이 난다.

5∼6월에 이삭 모양의 자줏빛 꽃이 총상꽃차례로 피는데, 꼭대기에서 한쪽으로 치우쳐 2줄로 빽빽이 달린다.

화관은 긴 통 모양 입술꼴로 윗입술꽃잎은 투구 모양이며, 아랫입술꽃잎은 넓고 자줏빛 점이 있다. 수술은

4개이며 그 중 2개가 길다. 포에는 자루가 있고 둥글다. 열매는 분과로 꽃받침에 싸여 있고 7월에 익는다.

어린 잎을 나물로 먹는다. 민간에서는 뿌리째 위장염·해열·폐렴 등의 약재로 쓴다. 번식은 포기나누기꺾꽂이

한다. 제주도·전라남도·강원도·경기도 등지에 분포한다. 비슷한 종으로 높이 5∼20cm에 잎 길이와 나비 모두

1cm 정도인 좀골무꽃(var. parvifolia)과, 높이 10∼30cm에 잎 길이 2∼4cm인 떡잎골무꽃(var. tsusimensis) 등이 있다.

 

 

 

 

 토종 큰꽃으아리

 자주개자리?

 

 뱀딸기

 쇠별꽃

 작약

 

 

 

 

 

 

 

 

 

 

 

 

 

 

 드디어 수련의 계절이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