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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봄

[가평]은은한 향기로 향수의 원료가되는 은방울꽃

by 柔淡 2014. 5. 20.

07:30분 부터 12:30분까지 유명산 산행을 마친후 주차장으로 내려와보니 휴양객들이 가득찼다.

연휴중 어린이날이라 가족단위 휴양객들이 많이 보인다.

다섯시간의 산행으로 조금 피곤하지만 바로 옆에 있는 야생화공원을 놓칠수가 없다.

야생화공원에도 가족단위 관람객이 많다.

 

가장 눈에 띄는건 은방울꽃이다. 유명산 정상아래 갈대밭에서 은방울꽃 자생지를 만났으나

거기는 아직 꽃이 피지 않았는데 여기는 이제 막 피어나기시작해서 절정인것 같다.

 

은방울꽃은 전국 각처의 산에 분포하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토양이 비옥하고 물 빠짐이 좋은 반그늘에서 자란다.

키는 20~30㎝이고, 잎은 길이가 12~18㎝, 폭은 3~7㎝이다. 3월경에 막에 둘러싸인 첫 잎이 지상부로 올라오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뒷면은 연한 흰빛이 도는 긴 타원형 또는 난상타원형이다.

꽃은 백색으로 길이는 0.6~0.8㎝로 “종”이나 “항아리” 모양과 같고 끝이 6개로 갈라져서 뒤로 젖혀진다. 두 잎 사이에서

꽃대가 출현하고 아래에서 위쪽으로 올라가며 개화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향은 바람이 불어오는 곳이면 은은한 사과

혹은 레몬향이 강하게 전해 온다. 열매는 9월경 직경이 약 0.6㎝ 정도로 적색이며 둥글게 달린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어린잎은 식용(유독성 식물), 뿌리를 포함한 전초는 약용, 꽃은 향 원료(유독성이 강함)로 쓰인다.

 

예쁜 장미에 가시가 있듯이 은방울곷도 예쁜값을 하는 유독성이고 꽃말은 순결, 다시찾은 행복이다.

 

포기자체가 30cm정도밖에 안되는데다가 꽃이 잎속 지상15cm정도 내외에 달려 있어서 사진찍기 어려운 꽃이다.

땅에 바짝 엎드려도 각도잡기가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