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들꽃/가을

[정선]덕산기 계곡의 물매화 1

by 柔淡 2014. 10. 22.

아침일직 출발해서 비내섬과 어상천에 들렀다가 정선으로 가는길, 어느새 점심시간이다.

영월 청산회관에 들러서 곤드레나물 비빔밥을 먹었는데 10여년전부터 다녔지만 이번이

가장 부실했다. 가격은 많이 올라서 8천원, 앞으로는 오지 말아야겠다.

 

정선 덕산기게곡 물매화는 이번이 처음이다. 7~8년전부터 이곳에 핀다는걸 알았지만

어딘지 알수가 없었는데 이번에 와보니 덕산기 게곡 입구는 내가 많이 지나다닌 곳이다.

덕산기 계곡은 깊이가 끝이 없는데 물매화는 중간부분 "덕산기의 아침"이라는 팬션아래

게곡에 주로 피어있었다.

 

여기것도 어상천과 비슷하게 크기가 작고 립스틱은 거의 없었는데 다만 한뿌리에서 가지가

여러갈래로 뻗어나와 전체적인 모양이 소박하고 예뻤다. 그리고 물가에 피어있어 배경을

흐릿하게 잡으면 그런대로 찍을만 했다.

그런데 일주일정도 늦게와서 대부분 지고 있었다. 9월 하순이 적기인것 같다.

 

물매화 촬영을 마치고 정선장으로 돌아 장구경을 하고 강릉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