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부산·울산·대구·경상

[울릉도] 행남해안 산책로의 이른아침 풍경

by 柔淡 2014. 11. 3.

 울릉도 여행 2일차 새벽, 일출시간인 06:30분에 맞춰 6시에 행남해안 산책로로 일출을 보러 나갔다.

 

행남해안산책로는 울릉도를 찾는 대부분의 여행객들이 찾는 첫번째 코스로, 울릉도의 신비로움이 다채롭게 펼쳐져 있다.

태고의 화산 암벽을 따라, 자연이 빚어낸 천연 동굴과 인간이 만들어낸 교량 아래로 울릉도의 에메랄드빛 파도가 시원스럽게

부딪쳐 부서진다. 산책로 끝에는 빨간 행남 등대가 있는데, 이 등대에서 보면 저동항의 활기찬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또한 저동 부둣가와 마을, 긴 방파제와 촛대, 저동항 앞바다의 북저바위와 죽도까지도 보인다.

또한 산책로 주위에 털머위 군락이 있어, 가을이면 노란 털머위 꽃이 화사하게 피어난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섬개야광나무,

섬댕강나무 군락지 인근을 지나는 군청 뒤편 산길은 울릉도 식물 생태 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트래킹 코스이다.

산길은 도동 항로 표지 관리소와 저동항으로 이어지는 길로 나뉘어 있다.


산책로상 타포니지형

 

 해안 산책로와 도동 항로 표지 관리소 코스를 산책하는 데 왕복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되며, 울릉군청 뒤편 산길 코스는 왕복

약 1시간~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주변 관광지로 도동약수공원, 독도전망대, 해상 유람선, 성인봉, 죽도남서일몰전망대,

도동항이 있다. 특산물로 오징어, 호박엿, 산나물, 울릉약소, 돌미역, 돌김 등이 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