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부산·울산·대구·경상

[울릉도]울릉도민의 식수원이자 절경인 봉래폭포

by 柔淡 2014. 11. 4.

 2일차 새벽에 행남해안 에서 일출을 찍고 숙소인 에이스호텔로 돌아와 아침을 먹는다.

08시에 집결해서 오전은 봉래폭포, 내수전전망대, 저동항을 돌아보고 13시에 어제 타고왔던

시스타7호를 타고 동해로 나갈 예정이다.

 

도동에서 30여분 달려가서 처음 들린곳이 봉래폭포다.

경상북도 울릉군울릉읍 저동리에 위치한 폭포이다. 성인봉으로 오르는 길목인 주삿골[] 안쪽에 있으며, 저동항에서

약 2㎞ 떨어져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의 물은 북서쪽의 나리분지에 모인 강수가 지하로 스며들어 지하에서 피압수가 되어

지표로 용출하는 것이다.

지표로 솟은 다량의 물이 지형의 기복을 따라 흘러내리면서 높이 약 60m의 3단 폭포를 형성하고 있다. 『조선지형도』에

'주사곡'이 기재되어 있다. 이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은 울릉읍의 도동리와 저동리를 비롯한 울릉도 남부지역의 주요 식수원

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폭포 근처에는 한여름에도 서늘한 냉기가 감도는 바위 구멍인 풍혈()과 삼나무 숲이 있고,

울릉도 전통가옥인 투막집과 게이트볼장 그리고 궁도장 등이 조성되어 있다.

예로부터 이곳을 '굴등'이라고 불렀는데, 봉래폭포가 있는 꼭대기에 굴이 있고 그 굴속에 절이 있었다고 한다. 1934년 일본인

도사()가 부임해 와서 이 폭포를 보고 개발만 잘하면 제2의 금강산이 되겠다고 하면서 개발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현재의 명칭은 굴등을 버리고 '봉래폭포'만을 취하고 있다.

 

60m 3단폭포

 마지막 풍혈을보고 내수전 전망대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