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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봄

[안양]금년에 처음 만난 변산바람꽃

by 柔淡 2015. 3. 16.

지난 구정연휴 마지막날 변산바람꽃을 보러 부안에 갔다가 아직 피지 않아서 허탕을 치고 온적이 있었다.

그때에도 청림리에는 피어 있엇지만 사유지에 들어가려면 쓸데없는 신경전을 벌여야 하고

그러면서까지 꽃을 보고 싶지 않았기에 깨끗하게 포기하고 온것이다.

그 이면에는 3월이 되면 수리산에서 마음놓고 찍을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2주일만에 집에갔지만 토요일에는 결혼식장에 갔다 치과에도 다녀와야했고 일요일에는 점심약속이 있기에

08시에 집에서 출발, 09시부터 두시간동안 번갯불에 콩구워먹듯 변산바람꽃을 만나고 왔다.

여기에 다닌지 벌서 10여년이 다되어 가는데 올해가 개체수가 가장 작은것 같고 더구나 이른 아침이라 빛도 부족해서

제대로 담지를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송이 피지 않은 변산바람꽃은 타고난 미모를 자랑한다.

 

금년 처음만난 변산바람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