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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동유럽·발칸7개국

동유럽/발칸 025 - 0422 오스트리아의 수도 비엔나 쉔부른 궁전1

by 柔淡 2016. 6. 14.

여행기간 내내 호텔에서는  06시기상, 07시 아침식사, 08시출발이라는 시간표에 따라 정확하게 시행되었다.

이날 첫 일정은 호텔에서 5분거리에 있는 쉔부른 궁전이다.


쇤브룬 궁전과 정원은 바로크 양식이 잘 보존된 궁전이다. 수많은 예술 양식의 걸작이라 할만한 작품들이 종합 예술 개념으로 훌륭하게

드러나 있다. 쇤브룬 궁전과 정원은 수백 년에 걸쳐 우수하게 보존·변경되어 더욱 탁월한 가치를 지닌다. 이곳의 다양한 변화에는

합스부르크 왕국의 취향, 관심, 야심 등이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다.

16세기 이후부터 쇤브룬은 합스부르크가의 사냥용 오두막과 여름 별궁으로 쓰였다. 왕실은 1683년 터키의 침입으로 파괴되었으나

1695에 재건되었다. 쇤브룬은 원래 황제 레오폴트 1세(Leopold I)가 후계자인 요제프(Joseph) 대공에게 하사한 대저택이었으나

건축 중 왕권이 융성하자 여름 별궁으로 쓰이게 되면서 규모도 더욱 커졌다.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말기까지 여름 별궁으로 쓰였다.

왕실과 정원은 19세기에 추가한 몇 가지 요소를 제외하면 18세기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왕실 내부는 18세기의 장식을 따랐다.

황제 프란츠 요제프가 전에 이용했던 왕실 서쪽 부분에 있는 옛 주택은 19세기의 역사적 가치를 지닌 가구로 장식되어 있다.

쇤브룬 궁전은 건축가 피셔 폰 에를라흐와 파카시의 디자인과 뛰어난 장식 예술품이 가득하다. 세계 최초의 동물원(1752)이 있는

쇤브룬 궁전과 정원은 놀라운 바로크 건축물이며 종합 예술의 완벽한 사례이다.

전반적인 구조는 피셔 폰 에를라흐의 건축 구조를 따랐으나 왕실의 주요 부분은 대부분 파카시의 작품이다. 안마당에서 응접실로

이어지는 기념비적인 계단이 있으며 이것은 인상적인 큰 갤러리로 이어진다. 대현관은 화려한 치장 벽토로 장식되어 있고 천장에는

합스부르크 제국을 상징하는 프레스코화가 그려져 있다.

뒤쪽에는 작은 갤러리가 있고 측면에는 방이 2개 있다. 중국식 원형방과 중국식 타원형방은 검은색과 금색으로 칠한 벽면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일본 도자기와 가구로 장식하였다. 큰 갤러리에서 끝에 있는 카후셀 방(Carrousel Room)은 마리아 테레지아(Maria Theresa)가

공식 회견을 하기 전에 기다리던 대기실이었다. 접견실에는 마리아 테레지아 시대를 묘사하는 유화들이 그려져 있다.

왕실 동쪽의 인상 깊은 방 가운데 옛 칠기(Vieux-Laque) 방이 있다. 옛 칠기 방은 귀중한 호두나무 판자로 만든 동양 칠기 세트로 장식

되었다. 또 금박 장식이 된 아주 화려한 가구로 둘러싸여 있다. 나폴레옹 방은 거대한 브뤼셀 태피스트리(Brussels tapestries)로 장식

되었다. 도자기 방은 파란색과 하얀색으로 채색한 징두리(wairscot) 벽판으로 되어 있고, 프란츠 슈테판(Franz Stephan)과 그의 자녀들을

그린 그림 213점이 장식되어 있다. 왕실 서쪽에 있는 방들은 비교적 소박하게 장식하였는데 왕족들의 가정용으로 사용했다.

광대하게 펼쳐진 바로크 정원과 건물을 보면 왕실의 규모와 기능을 어떠했는지 알 만하다. 안마당에서는 왕실 교회와 왕실 극장으로

갈 수 있다. 왕실 동쪽에 있는 오랑제리는 18세기 중기에 세웠으며 세계에서 가장 길다. 마리아 테레지아는 오랑제리에서 열대 식물

기르기에 열중하였으며 축제 때에도 이곳을 이용하였다. 궁전의 그레이트 팜 하우스는 1880년 영국에서 개발한 건축 기술을 도입해

철골로 세운 인상적인 건물로, 길이 114m에 3개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1752년 마리아 테레지아의 남편인 프란츠 슈테판의 명령으로

만든 쇤브룬 동물원은 세계 최초의 동물원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쇤브룬 궁전과 정원 [Palace and Gardens of Schönbrunn] (유네스코 세계유산, 유네스코한국위원회(번역 감수))



그러나 아쉽게도 내부는 절대 촬영금지구역이다. 그래서 외부만 찍을수 있었다.


정문

정원에서 본 후면


마리아 테레지아

칠엽수, 마로니에



궁전 정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