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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포르투갈·스페인·남프랑스

스포남프 045 - 1129 스페인, 최고의 가톨릭성지 바르셀로나 근교 몬세라트 전경

by 柔淡 2016. 12. 26.

몬세라트 수도원에서 나와 이번에는 산악열차 탑승장 반대편으로 간다.

그쪽으로 가보니 몬세라트 산의 전경이 더 잘보이고 차를 타고 올라오는 도로가 있고 대형 주차장이 있었다.

길이가 300m정도되는 도로 중간에는 마을주민들이 직접 만든 버터나 치즈, 벌꿀 등 농산품과 수공예품을 팔고 있다. 

성수기에 차를타고 올라오면 길이막혀 구경도 제대로 못하고 내려간다고 한다.


880년, 한 무리의 목동 아이들이 몬세라트 산 하늘에서 빛이 내려오는 것을 목격했다―천사들이 노래하고 아이들의 마음은 기쁨으로 가득 찼다. 천사들의 방문은 한 달 동안 계속되었으며, 산속의 동굴로 이어졌다. 마을 사제들은 이곳을 둘러보다가 동정녀 마리아의 이미지를 발견하였다. 훗날 11세기에 올리바 수도원장이 이곳에 작은 수도원을 세웠고, 오늘날에도 80명의 베네딕토회 수사들이 이 바위투성이 산을 찾는 순례자들을 환영하고 있다. 여기서 순례자란, 영적인 답을 찾아 수도원 문을 두드리는 모든 사람을 뜻하며, 몬세라트의 수도사들은 그들과 기도와 식사를 나눈다.

방문객은 박물관 투어도 할 수 있다. 박물관 건물은 "네 마리 고양이"라는 별칭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 레스토랑 라 카사 마르티를 포함, 바르셀로나의 수많은 랜드마크를 설계한 조셉 푸치 카다파르크의 작품이다. 이 박물관에는 이집트의 석관부터 21세기 조각상에 이르기까지 1,300여 점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또 몬세라트 소년 합창단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하다(이곳에는 이미 14세기부터 음악 학교가 있었다).

몬세라트 산의 단층 지괴는 자연 보호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산트 헤로니 봉까지 이어지는 하이킹 루트를 포함, 스펙터클한 바위투성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산책로가 많다(Montserrat는 카탈루냐어로 "톱니 모양의 산"이라는 뜻이다). 대개는 바르셀로나에서 오는 당일치기 여행이지만, 좀더 오래 머물면서 이곳의 매력을 즐기고 싶다면 인근의 호텔 아바트 시스네로스나 아바트 마르세트 아파트를 예약하도록 하자.

[네이버 지식백과] 몬세라트 수도원 [Visit Montserrat Monastery] (죽기 전에 꼭 가야 할 세계휴양지 1001, 2011. 1. 7., 마로니에북스)


반대편에서 본 몬세라트 산과 수도원, 카페 건물들



몬세라트 반대편 산

산악열차 탑승장


우리나라 진안 마이산과 같은 재질인 사암, 역암들로 이루어진 봉우리




마을주민들이 판매중인 식품들





2천개의 다양한 트래킹 코스가 있다고 한다. 







카페와 전망대















차량으로 올라오는 사람들이 하차하는 주차장






수도원과 붙어있는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