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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대전·세종·충청

안면도 1 (05. 05. 07)

by 柔淡 2005. 5. 11.

내일이 어버이날이라 누님이 어머님을 모시고 고사리를 꺽으러 안면도에 가자고 한다. 전 같으면

이런저런 생각 않고 배낭메고 산으로 줄행랑을 쳤을터, 그러나 요즈음 어머니의 힘드심을 생각

하면 기꺼이 모시고 가야한다.

어머니, 누님, 옆지기는 아침 일찍 안면도로 출발하고 나는 직장에 출근했다가 점심을 먹고 12;30

과천에서 출발, 14:30에 연륙교 근처 누님농장에 도착했다. 어제 비가온 후  날씨가 너무좋아

야외활동을 하기엔 햇볕이 오히려 따겁게 느껴진다. 수년간 산행을 했지만 나물 뜯는것에 전혀

관심이 없었던 나는 어머니와 말동무를 하면서 고사리 있는곳을 알려 드리고 예쁜 들꽃을 만나면

사진을 찍곤하니 시간이 금방 지나간다.

전날 다른 사람들이 대부분 뜯어가서 고사리도 별로 없지만 어머니와 누님, 옆지기는 무척이나

재미있어 한다. 산에 가자면 항상 꼬리를 빼는 옆지기도 길이없는 곳을 개척해가며 나물을 뜯는다.

작년부터 개발하기 시작한 농장은 많은 투자를 해서 그런지 이젠 틀이 많이 잡혔다.

 

농장에서 돌아본 주변풍경 (곰섬, 백사장, 카페, 염전 등) 

 






곰섬에서 건너다본 백사장포구 야경 


 

농장 입구 연못


농장에서 만난 야생화들

 

애기풀





살갈퀴



양지꽃


조개나물


제비꽃



뽀리뱅이


나도냉이


씀바귀


선밀나물



청미래덩굴



난장이붓꽃인지, 각시붓꽃인지? (나물뜯던 누님이 발견해서 찍으라고 알려준다)





둥굴레


솜나물


나무 이름은 자신이 없다.

덜꿩나무? 흰말채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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