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옥정호

옥정호를 알게된것은 사진을 전문으로 찍는 분들의 방에서다.

나야 등산과 야생화에만 관심이 있었으니 멋진 풍경이야 사진가들의 몫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옥정호에서 어느분이 찍은 사진을 본후 그사진이 뇌리에서 떠나지 않았다.

다른분들의 사진을 스크랩해 오지 않겟다는 생각에 따라 그분의 사진을 이곳에 옮겨오지는

못하지만 가장 인상 깊었던 풍경 사진중의 하나이다.

궁금하신분은 호크라는분이 찍으신 사진을 찾아가 보시길 (http://hawk.pe.kr/)

링크시킨 홈페이지의 이 한장의 사진에 보면 환상적인 장면이 나온다.

  

 

옥정호

 

일본의 강점기인 1926년에 동진 농지개량 조합에 의해서 1차 준공된 섬진강댐은 제1차경제개발 5개년 계획사업으로 1965년에 준공된 댐이 섬진강 다목적 댐이다. 유역면적이 7백 63㎢ 저수면적 26.5㎢ 총저수량 4억 3천만 톤에 달하는 옥정호는 노령산맥 줄기사이 임실군 운암면 일대를 흘러가는 섬진강 상류 물을 옥정리에서 댐을 막아 반대쪽인 서쪽 정읍군 칠보로 넘겨 계화도와 호남평야를 적셔주는 한편 물을 배수하면서 그 낙차를 이용하여 발전하는 다목적 댐이다. 맑고 깨끗한 넓은 호반, 풍부한 어족, 수면을 가르는 보트놀이의 운암대교와 어우러진 호반의 주변경관이 빼어나 전주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특히, 옥정호의 벼락바위 등 기암괴석과 어울어진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가을의 아침 경관은 장관을 이루었으며 상수도보호구역설정 이전에는 낚시의 고장으로도 유명하였다. 옥정호반을 가로지르는 운암대교는 1989년 8월 31일 준공되었으며 총 공사 비 72억원 총연장 350m 폭 높이 8m의 대교로 현대 특수공법으로 완공된 다리이다.

 

 

옥정호에 도착한 시간이 4시반 정도, 날씨는 너무 흐린데다 어두워져 마음이 바쁘다.

어두워지는 속도가 빨라지니 빨리 전경이 보이는 국사봉으로 올라간다.

겨울이 아니었으면 가슴이 확 트이는 풍경일텐데.....

이제 길을 제대로 알았으니 계절마다 한번씩 와봐야 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