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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봄

천마산 세번째 1 (06. 03. 19)

by 柔淡 2006. 3. 21.

어제 섬 꽃산행이 힘들었는지 몸이 뻐근하다. 간단하게 몸도 풀겸 천마산을 올들어 세번째

찾아갔다. 최초계획은 산행만 하고 봄꽃이 어느정도 피었나 살펴보고 오려고 했는데

산행을 하다보니 의외로 봄꽃이 눈에 많이 띄고 앉은부채나 너도바람꽃은 고도를 높여가며

계속 피어나고 있었다. 3~4시간 돌아보고 오려 했는데 꽃구경을 하다보니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7시간 산행을 했다.

 

앉은부채, 너도바람꽃은 몇주째 피어나고 있었고 노루귀, 괭이눈, 는쟁이냉이, 만주바람꽃,

꿩의바람꽃, 둥근털제비꽃, 복수초 등은 새롭게 예쁜 자태를 내밀고 있었다.

 

노루귀는 이제 막 피어나고 있는데 딱 한송이만 만날수 있었다.

천마산에 많은 점현호색은 이제 막 필 준비를 하고 있다.

생강나무는 2주전이나 지금이나 비슷하다.

꽃다지는 연초록 자태가 귀엽고

천마괭이눈은 점점 노란색이 짙어진다.

이것도 괭이눈인데...

이건 산괭이눈이고

는쟁이냉이는 다음주에는 많이 피어날것 같다.

산제비나방의 집은 금년들어 처음 눈에 띈다. 전에도 있었겠지만 뭔지 모르고 지나쳤을 거다.

둥근털제비꽃이 제비꽃중에서는 가장 일직 피어나는것 같다.

 

앉은부채는 끝물이다.

 

희귀종 노랑앉은부채는 몇개체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