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서울·경기·인천

한라산 3 - 서해일출 (07. 01. 28)

by 柔淡 2007. 2. 1.

배는 정확히 27일 19시에 출항했다.

바람이 심해 전날처럼 1시간 이상 연착이 예상된단다.

식당입구에 방을 배정받았는데 다른방과 달리 아늑한 분위기라 처음에는 좋아했다.

저녁식사가 끝난후 식당은 카페로 변신을 했다.

 

 전날 잠도 못자고 하루종일 눈오는 한라산을 뛰듯이 걸었더니 온몸은 파김치가 되어 피곤한데

카페에서 드려오는 생음악 소리는 차라리 소음이었다.

12시까지 소음에 시달리다 겨우 잠이들었는데 코고는소리, 잠꼬대 소리에 중간중간 깨어났고

옆사람에게 물어보니 내 코고는 소리도 만만치 않았던 모양이다.

그래도 지리산이나 설악산 대피소에서 샤워도 못하고 냄새나는 담요를 덮고 자는것보다는

한결 나았다.

 

 새벽에 일찍 잠이깨어 갑판에 나가보니 당진과 평택의 바닷가 공장에서 나오는 불빛들이

참 아름다웠다. 그러나 바람이 너무차서 오래 있기 어려웠다. 간간히 눈보라도 치고....

 

북풍이 불고 있고 파고가 1m 라는 표시란다. 어는섬인지는 모르겠다.

 

 

 

인천까지 한시간정도 더 가야 하는데 갑자기 육지쪽에서 갑자기 해가 떠올랐다.

 

 

 

 

 

 

 영흥도의  화력발전소도 보이고

 

 

 

 

 

 

 

 

 

 부지런한 어부는 새벽을 헤치고 달려왔나보다.

 

 

 

 

 

 

 

 

 

 

 

 

 

   

 

 

'국내여행 > 서울·경기·인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성돌아보기 1- 청룡사 (07. 02. 04)  (0) 2007.02.05
서해일출 2 (07. 01. 28)  (0) 2007.02.02
강화도 유적지 (07. 01. 20)  (0) 2007.01.24
청계천 야경 (06. 12. 23)  (0) 2006.12.26
남산 N타워 (06. 12. 23)  (0) 2006.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