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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봄

모비딕 1 (05. 02. 27)

by 柔淡 2005. 3. 2.

경기 북부에 있는 산에 갔다가 집으로 돌아올때 가끔 들리는곳이 양평 국수리에 있는 모비딕이라는

야생화 카페이다. 모비딕의 부부 두분과 야생화를 좋아하다 알게되어서 자주 들리는데  다양하고

귀한 야생화를 많이 가꾸고 있고 매우 친절하여 그곳에 다녀오면 기분이 좋아지곤 한다.

그곳의 홈페이지에 소개된 내용을 그대로 옮겨본다.

 

 

모비딕 (http://www.movydick.com/)

 

팔당호에 들어앉은 양수리에서 양평으로 이어지는 중간쯤 국수리마을에서 작은 고갯길로 접어들면 하얀 선박 모양의 「모비딕」이 눈에 들어온다. 1996년 겨울 문을 열어 8년째 접어들고 있는 야외 음식공간이다.

얼핏 서울 근교의 야외까페를 연상케 할 만큼 집 모양이 특이하지만 안으로 들어서면 흰 벽에 벽난로가 있고 선실을 방불케 하는 색다른 분위기가 찾는 이들의 마음을 감싼다. 주인 최낙전(52세)씨는 본래 수산대학을 나온 원양어선 선장 출신이다. 17년간의 바다생활을 마치고 산 좋고 물맑은 곳에 자녀들을 위한 고향을 만들어 주어야 겠다는 생각으로 영원히 닻을 내린 곳이다.

 

집 모양은 허먼 멜빌의「백경白鯨」의 내용을 그대로 옮겨 지었다. 하얀 고래등을 본채로 하여
허브선장의 배가 가라앉으면서 선실만 남은 모습이라는데, 내용을 알고 보면 소설내용을
형상화해 아기자기한 느낌이 마치 생동감같은 것을 느끼게도 해준다. 안으로 들어가도 선실처럼
칸칸으로 나눠져 각각 분위기를 달리하는 내부 장식이 마음을 차분하게 잡아주어
잠시 쉬어오기에 더없이 좋다.

 

또한, 모비딕 후면에는 2년여에 걸쳐, 최선장부부가 함께 손수 다듬은 야생화농원 갈라파고스가
자리잡고 있다. 이 갈라파고스 농원은 유리온실로 지은 야생초농원으로 꾸며진 다원, 들꽃갤러리,
분경재배실, 야생화 판매장, 국수역 일대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야생초로 뒤덮인 야생초동산, 1.5키로의 숲속 산책로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전면의 모비딕과 더불어 양평 국수리 일대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그곳도 아직 이른 봄이라 야외에는 피어있는 꽃이 없고 온실에 있는 꽃을 보이는 대로 찍어봤다.

 

1. 벌레잡이제비꽃


2. 산호수

 


3. 마삭줄

 
4. 초설마삭줄




5. 삼색제비꽃



6. 거미줄바위솔


7. 둥근바위솔


8. 이끼


9. 설화


10. 귤나무


11. 패랭이꽃



11. 설앵초




12. 란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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