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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여름

한택식물원 - 수련, 노랑어리연, 통발 (08. 07. 13)

by 柔淡 2008. 7. 17.

 

여름 수생식물을 대표하는 게 연꽃과 수련인데 수련은 연꽃보다 작고 더 일직 핀다.

요즈음은 외래종의 화려한 수련들도 많이 도입되어 세미원이나 관곡지의 온실에서

겨울을 제외한 대부분의 계절에 볼수있게 되었다.

 

수련

뿌리줄기는 굵고 짧으며 밑부분에서 많은 뿌리가 나온다. 뿌리에서 나온 긴 잎자루에 달리는 두꺼운 잎은 난형으로 물 위에 뜨고 화살촉과 같이 중앙을 향해 갈라져 있다. 꽃은 6~7월에 흰색으로 피는데, 밤에 꽃잎이 접히므로 수련이라고 한다. 꽃은 3일 동안 피었다 닫혔다 한다. 열매는 꽃받침에 싸여 있으며 물 속에서 썩어 씨를 방출하는데, 씨는 육질의 씨껍질[種衣]에 싸여 있다. 시든 꽃은 물 속으로 모습을 감추고 열매도 물 속에서 맺어 추한 모습을 보이지 않아 연못의 관상식물로 적합하다. 민간에서는 지혈제로 이용한다. 뿌리를 나눠 심거나 씨를 파종한다. 중국·소련·인도·일본에도 분포한다. 수련의 속명(屬名) 님파이아(Nymphaea)는 로마 신화에 나오는 물의 여신 님프(Nymph)에서 유래되었다. 수련속(睡蓮屬 Nymphaea) 식물은 열대지방과 온대지방에 40여 종(種)이 있는데, 한국에는 수련과 애기수련(N. minima)이 서식한다. 이중 애기수련은 황해도 장산곶과 몽산포의 바닷가와 근처 늪에서 자라는 한국 특산식물이다. 수련을 포함한 수련목(睡蓮目 Nymphaeales) 식물은 식물진화적으로 중요한 식물인데 쌍떡잎식물로 분류되면서도 떡잎을 1장 가진다. 또한 안쪽에 있는 꽃잎일수록 수술의 모양을 갖추고 있어 수술이 변하여 꽃잎이 되었다는 설을 뒷받침해준다

 

 

 

 

 

 

 

 

 

 

 

 

 

 

 

 

 

 

 

 

 

 

 

 

 

 

 

 

 

 

 

 

 

 

노랑어리연

연꽃 종류중에 가장 어린 연은 '어리연'이며, '노랑어리연'은 어리연보다 약간 더 크다.

꽃은 7-9월에 오이꽃과 비슷하게 피고 밝은 황색이며 엽액에서 자라고 소화경은 길이 3-12cm이다. 꽃받침열편은 넓은 피침형이며 끝이 둔하고 화관은 지름 3-4cm로서 가장자리에 털이 있으며 끝이 파지고 수술과 꽃잎은 5개이다.

 

 

 

 

 

 

 통발

통발은 연못이나 늪, 또는 논에서 자라는 물속 식물이다
식물이기는 하나 뿌리가 없는 통발은 물속을 누워있듯 자라는데 그 길이가 큰것은 1~2m나 되는것도 있다고 한다.짝은 싹으로 겨울을 난 통발은 봄이 되어서 날씨가 따뜻해져서 물의 온도가 높아지면 마치 실타래의 실이 풀려나가듯 줄기와 잎을 뻗기시작하며 줄기에는 벌레를 잡기위한 주머니를 달기 시작한다
주머니가 달리고 나면 즉시 벌레를 잡기 시작하는 데 통발의 벌레잡이 주머니의 입구는 얇은 막으로 덮여 있다. 또 주머니속의 수압은 주머니 둘레의 수압보다 낮기때문에 오그라져 있다
만약 이 주머니 곁으로 프랑크톤같은 작은 생물이 다가와서 통발의 털을 건드린다면 통발의 주머니 입구가 열리면서 물이 주머니 안으로 빨려 들어간다
그때 함께 있던 작은 생물들역시 빨려 들어간다고 한다
빨려 들어간 프랑크톤이나 물벼룩등 작은 생물들은 결국 통발의 먹이가 되는것이다

통발은 여름이 되면 1Cm 가량의 노란꽃을 물위로 내밉니다
그후 기온이 저하되고 추워지면 많은 줄기와 잎을 떨구어 버리고 작은 싹으로 겨울을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