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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고궁,사찰,기타)

‘전통연희, 경복궁에서 놀다’ - 1 (08. 11. 01)

by 柔淡 2008. 11. 5.

덕수궁부터 경복궁까지 슬슬 놀면서 걸어가다가 경복궁 좌측(효자동인가?)의 허름한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경복궁으로 한시 40분쯤 들어갔는데

때마침 두시부터 ‘전통연희, 경복궁에서 놀다’  라는 공연이 시작하려고 한다.

 

관련기사를 옮겨보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 유인촌)는 10월의 마지막을 경복궁에서 국민과 함께 하는 흥겨운 전통연희 한마당을 펼친다. ‘전통연희, 경복궁에서 놀다’ 라는

제목의 이 공연은 경복궁 흥례문 앞뜰에서 10월30일, 31일 오후 2시부터 무료로 진행된다.

전통연희 대표 명인 총출동

이 공연에는 안숙선, 이은관, 이춘희, 남사당놀이, 북청사자놀음 등 9종목의 중요무형문화재와 사물놀이 원년멤버인 이광수이 이끄는 민족음악원과

최종실이 이끄는 중앙타악단 등 이름있는 전통연희자들이 총 출연하는 것이 특징이다.

남사당놀이의 경우 풍물놀이, 어름(조선줄타기), 버나(대접돌리기), 살판(땅재주), 열두발 상모, 공마당 등 총 여섯 과장을 이틀에 걸쳐 모두 공연하며

영화 ‘왕의 남자’에 출연한 권원태의 줄타기 한판도 펼쳐질 예정이다.

함경남도 북청의 세시풍속인 무형문화재 15호 ‘북청사자놀음’은 경쾌하고 힘찬 춤사위는 물론 익살스럽고 재미있는 이야기거리로 관객들의 인기를

모으는 대표적인 작품이며 탈춤의 대표격인 무형문화재 17호 ‘봉산탈춤’ 중 ‘팔목중’과 ‘사자춤’도 인기 종목이다.

중요무형문화재 제68호의 밀양북중놀이 보유자인 하용부 명인의 ‘밀양북춤’과 ‘살풀이’와 ‘승무’의 무형문화재 이수자인 진유림의 ‘축원무’로 경복궁

앞마당이 흥겨운 춤사위로 넘실거려질 것으로 본다.

경기민요와 서도민요의 중요무형문화재(이춘희, 김광숙)가 출연하여 경서도 소리의 매력에 빠져들게 하며 ‘비나리’로 유명한 사물놀이 원년멤버

이광수의 구성진 ‘비나리’도 이 가을에 어울리는 무대다.

특히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인 안숙선 명인의 남도민요와 판소리 ‘흥부가’ 중 박타는 대목이 펼쳐질 예정인데 안숙선 외에도 10명의 제자들이 함께 꾸

미는 화려한 무대가 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선시대의 정궁(正宮), 사적117호 경복궁은 서울의 중심이자 하루 3천여명의 내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는 고궁 관광의 시작이다. 이조 500년의

흥망성쇠를 담은 역사의 현장으로서 이번 공연의 장소는 광화문과 흥례문 사이 뜰을 무대로 하여 왕과 함께 즐기던 전통연희의 참 맛을 살려 궁궐

에서 즐긴다는 면에서 일반 공연장과는 또 다른 맛을 연출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로서 의미가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고궁관광에 전통 문화컨텐츠가 결합하여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상품으로서 전통 문화의 시장을 좀 더 확대 발전시키고 외국인들

에게는 한국을 이해하는데 보다 충실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래는 10월 31일이 공연일자 였는데 비가오는 바람에 하루 늦춰진거란다.

공연은 두시간 가량 진행 됐는데 경복궁이야 다음에 와봐도 되지만 공연은 오늘을 놓지면 볼수 없을것 같아 경복궁 관람을 포기하고

공연장에 퍼질러 앉아 공연 전부를 보았다.

 

 

 

 

제일 먼저  진유림 명인과 제자들의 축원무가 있었다.

사회는 어디서 많이 본 분인가 했더니 KBS-2TV 무한지대Q에서 사회를 보시는 고민정 아나운서다.

 

 

 

 

 

 이분이 진유림 명인이다.

 

 

 

 

 

 

 

 

 

 

 

 

 

 

 

 

이어서 이광수의 사물놀이와 비나리가 있었다.